안녕하세요~ 정맥주입 전문 간호사입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중심정맥관은 한달 이상 장기간 유지가 가능해 매번 주사를 맞는 불편감을 덜어주는 매우 유용한 장치입니다.
치료와 질병의 종류에 따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중심정맥관을 삽입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1년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이나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마치고 더 이상 수액요법이 필요없는 경우에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퇴원 후 가정에서 중심정맥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심정맥관 소독의 목적은 삽입 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인데요.
보통 1주일마다 교환하는 투명필름 드레싱 방법을 실시합니다.
하지만 땀이나 물에 젖는 등 드레싱 부위가 오염된 경우에는 바로 투명필름 드레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품을 준비해보겠습니다.
먼저 소독에 앞서 보호자는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그리고 베타딘 면봉 2팩을 쓰기 좋게 포장을 열어 깨끗한 종이타올 위에 올려놓습니다.
투명필름테이프는 포장을 반정도 뜯어놓습니다.
고정을 위한 테이프는 투명필름테이프에 들어있습니다.


물품 준비가 끝나면 환자는 편안한 자세로 눕고 중심정맥관 삽입부위 반대쪽으로 목을 돌립니다.
만약에 환자 혼자서 소독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거울 보는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먼저 환자 피부에 붙어있는 투명필름을 가장자리부터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이때 카테터가 삽입된 주변의 피부를 잘 살피고, 발적, 발열, 분비물, 통증 등의 염증현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투명필름을 제거한 자리에 적당히 젖은 상태의 베타딘 면봉으로 카테터 삽입부위의 중심에서 바깥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소독합니다.

원의 크기는 투명테이프보다 크게 그리도록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두 개의 면봉을 더 사용합니다.
마지막 남은 면봉으로는 카테터 관 위와 아랫면을 안에서 밖을 향해 소독합니다.
이제 소독제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2분 이상 기다립니다.
먼지나 세균등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절대 입으로 불거나 부채질을 해서는 안됩니다.



소독제가 완전히 마른 것이 확인되면, 카테터가 당겨져 삽입부위가 자극 받지 않도록 카테터를 반창고로 고정합니다.

투명필름은 필름에 적혀있는 번호 순서대로 떼어낸 후 붙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독한 날짜와 요일을 기록합니다.
중심정맥관 소독을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헤파린희석액을 중심정맥관에 넣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헤파린 용액을 주기적으로 관에 넣어야 하는 이유는 혈액응고로 중심정맥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병동 및 외래에서 처방받은 헤파린 희석액은 실온보관하고 한번 사용 한 헤파린 희석액의 유효기간은 24시간 입니다.
성인과 1세 이상의 소아는 처방받은 헤파린 희석액을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1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에는 상품화된 희석액이 없기 때문에 만들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외래에서 처방받은 헤파린 0.1cc와 생리식염수 50cc를 섞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준비된 헤파린 희석액을 중심정맥관에 넣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일정 장소에 물품을 준비합니다.
이때, 깨끗한 물품과 사용한 물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놓는 위치를 달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헤파린 용액을 뽑을 5cc 주사기를 관의 개수 만큼 준비합니다.
마지막으로 알코올 면봉은 필요한 갯수 만큼 준비합니다.




자 이제 헤파린 용액병의 뚜껑을 제거 후 고무부분을 알코올 면봉으로 소독합니다.
5cc 주사기를 이용하여 헤파린 용액 3cc를 뽑습니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4cc정도를 뽑았다가 눈금을 3cc를 맞춥니다.
혼자서 하기 어려운 경우엔 한 사람은 헤파린 용액병을 잡고, 다른 한 사람이 두 손으로 3cc를 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카테터 관의 개수만큼 주사기로 헤파린 용액을 뽑아둡니다.
환자의 자세는 편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있어도 됩니다.
중심정맥관에 헤파린 희석액을 주입할 때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