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의 검사에서 치료까지! - 초음파 유도 중재적 시술
‘초음파 유도 중재적 시술’은 고해상도의 초음파 영상을 통해 이상 부위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치료 등의 시술을 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복부 장기의 초음파 유도 중재적 시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초음파 유도 중재적 시술을 받는 환자 중에서 항응고제 또는 혈전용해제를 투약 중인 경우, 시술 최소 7일 전부터는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시술 당일 자정부터는 물을 포함해 금식합니다.
의사에게 시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술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시술 당일 아침에는 약물 투여를 위해 정맥로를 확보합니다.
시술 전 상의는 속옷을 포함해 모두 벗고, 하의는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실의 호출을 받으면 이송반의 도움을 받아 초음파실로 이동합니다.
초음파실에 도착하면 본인 확인과 전처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검사실에 들어가는데, 먼저 검사 중인 환자가 있으면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Q : 초음파 유도 조직검사란?
A : 복부 조직 검사는 수술 후 직접 조직을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통해서 바늘을 삽입하여 초음파로 정확한 위치를 보고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는 시술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초음파로 직접 보면서 병변을 채취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고, 수술로 시행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검사 소요시간은 약 20분에서30분정도이며. 검사할 위치를 초음파로 미리 확인하고, 소독한 후 소독포로 덮습니다.
피부와 간 표면 등에 국소 마취를 하고, 초음파를 보면서 안전한 위치를 따라 조직검사용 바늘을 삽입합니다.
원하는 병변에 바늘이 위치했을 때 조직을 채취하는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회 이상 조직을 얻습니다.
채취한 조직은 병리과에 보내져 현미경 확인 후 진단이 나오게 됩니다.
Q : 초음파 유도 흡인 배액술이란?
A : 흡인 배액술은 흉수와 복수, 농양을 몸 밖으로 빼내는 시술을 말합니다.
초음파로 보면서 정확한 위치에 바늘을 찔러 넣고 밖으로 빼내는데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그 자체로 농양을 배액하면서 치료를 하는 수도 있습니다.
혹은 전이가 되었을 경우, 복수 등을 밖으로 빼내어서 내부의 세포를 보고 진단을 할 수 있는 목적도 겸하고 있습니다.
검사 소요시간은 약 20분에서30분정도이며. 검사할 위치를 초음파로 미리 확인하고, 소독한 후 소독포로 덮습니다
검사 부위에 국소마취를 하고, 초음파를 보면서 안전한 위치를 따라 흡인용 바늘을 삽입합니다.
원하는 부위에 바늘이 위치하면 체액을 뽑아내는데, 진단을 목적으로 할 때는 일부만 뽑고, 복수나 흉수의 양이 너무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경우에는 관을 연결한 채 이동하기도 합니다.
진단을 위해 뽑아낸 체액은 병리과의 검사를 거쳐 진단이 내려집니다.
Q : 초음파 유도 간 표지자 삽입술이란?
A : 간 표지자 삽입술이란 간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시에 방사선 치료를 정확히 하기 위해서, 좌표 설정을 위해서 금침을 삽입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종양의 주변으로 세 개의 금침을 삽입하게 되고, 종양과 혈관을 모두 피해서 삽입해야 되기 때문에 20~30 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출혈이나 통증 등의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검사할 위치를 초음파로 미리 확인하고, 소독한 후 소독포로 덮습니다
피부와 간 표면 등에 국소마취를 하고, 초음파를 보면서 안전한 위치를 따라 금침을 간 내 3군데에 삽입합니다.
종양과 혈관을 피해서 각각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서 시술이 어려워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Q : 초음파 유도 고주파 열치료술이란?
A : 고주파 치료술은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특수한 바늘을 체내에 삽입하여 주변 조직의 온도를 상승시켜 종양을 태워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초음파 유도 하에 바늘을 체내에 삽입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며 재발률이 적은 시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유도 고주파 열치료술을 위해서는 먼저 시술 전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암을 확인하고, 간암까지 바늘을 안전하게 삽입할 수 있는 경로를 확인합니다.
시술 부위를 소독하고 국소 마취를 합니다.
초음파 유도 하에 바늘을 안전하게 간암의 중앙에 삽입하고, 고주파를 발생시켜 간암 1개에 12분 정도 치료를 진행합니다.
고주파 열치료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정도지만, 간암의 크기나 개수에 따라 소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삽입된 바늘은 바늘 경로를 소작해 제거하고, 시술 후 CT로 치료가 잘 되었는지 평가합니다.
Q : 초음파 유도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이란?
A :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은 초음파 유도 하에 체내에 바늘을 삽입하고 이를 통하여 에탄올을 종양 안으로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주입된 에탄올로 인하여 종양에 응고 및 괴사가 일어나게 되고 종양이 치료되게 됩니다.
고주파 치료술과 다른 점은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바늘 대신 에탄올 주입을 위한 바늘을 삽입하는 점입니다.
초음파 유도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은 20~30분이 소요되는데, 2cm 미만의 간세포암의 경우 90~100%의 괴사율을 보이고, 부작용이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시술이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초음파 유도 중재적 시술 후 금식은 필요하지 않고, 병동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식사를 시작합니다.
시술 후 3시간 동안은 출혈 예방을 위해 절대 안정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모래주머니를 이용해 시술 부위를 압박합니다.
시술 부위는 이틀 정도 물이 닿지 않도록 유지하고, 밴드는 2~3일 후 떼어내도 됩니다.
출혈, 감염, 농양, 인접장기 손상, 기흉, 늑막 삼출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시술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이나 통증의 심화, 출혈,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면 바로 담당의사나 간호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초음파 유도 중재적 시술은 이상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 시술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복 수술에 비해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 또한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음파 유도 중재적 시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개복 수술의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빠른 시간 내에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