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항암 치료로 인한 난소 기능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항암 치료를 하게 되면 항암제가 워낙 독하기 때문에 난소의 기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심한 사람은 완전히 폐경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배란 장애, 월경불순 등으로 임신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난소의 기능을 항암 치료로 나빠지는 것을 100% 막을 방법은 없지만 난소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켜서
다시 말하면 가성 폐경 상태로 만들어서 항암제의 독성으로부터 노출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성공률은 20~70% 정도이며 성공률이 차이는 환자들의 나이에 따라서 난소의 기능이 빨리 나빠지는 사람과
잘 견디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사를 맞으면 안면홍조, 발한 등의 폐경기 증상이 나타나는 부작용 외에는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난소를 수술로 제거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다시 이식하는 수술을 해서 난소의 기능을 보존하는 시도도 되고 있지만
아직 성공률은 높지는 않고 또 이것을 위해서 수술을 두 번이나 더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아직은 많이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채희동 교수 /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