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를 들여다보다! 상복부 초음파 검사
우리나라 남성의 암 사망원인 2위, 40~ 50대 남성의 암 사망률 1위는 바로 간암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가 b형 간염 보균자이며, 실질적인 b형 간염환자는 5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마다 약 2만여 명이 간질환과 간암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침묵의 장기’로 일컬어지는 ‘간’은 병이 진행될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어, 간과 간 주변 장기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데, 초음파 검사가 매우 유용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상복부초음파는 간을 포함해서 신장 비장 췌장 담낭 담도 등 배 안에 있는 다양한 장기들을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로 간에 대해서는 지방간이나 간염 간 경변 간암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장기들의 많은 질환들을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의 최대장점은 방사선 피폭이 없기 때문에 임산부나 소아에서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검사소요시간은 대개 십분 이내로 소요되지만 환자의 상태나 병변의 개수 위치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위해서는 예약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서관 2층 서관초음파실로 내원합니다.
접수 창구에서 접수 후 탈의실로 이동, 속옷을 포함해 상의를 모두 벗고, 검사복을 착용한 후 대기실에서 대기합니다.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는 착용해도 됩니다.
검사 부위와 본인 확인 후에 검사실로 이동합니다.
초음파 검사 전에는 반드시 금식을 해야 하는데, 음식물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없애고, 소화액을 분비하는 담낭의 수축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간이식을 받은 환자의 혈관 도플러 검사는 식사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초음파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본인 이름을 호명하면 검사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내에 따라 침대에 눕고, 검사 부위가 보이게 상의를 올립니다.
검사를 진행하는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면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자세를 취합니다.
상복부 초음파검사는 검사 부위에 초음파 탐촉자를 대고, 호흡을 정지하거나 편하게 쉬는 상태에서 영상을 획득합니다.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호흡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검사 방법은 간단하지만 환자의 호흡 협조 정도, 장기의 상태에 따라 검사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 간 초음파 검사란?
A: " 간 초음파 검사의 목적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간염 간부전 지방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검사시간은 십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간염에서 간부전으로 진행하는 경우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고 동반된 복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간암이 발생한 경우 종양 등의 특징을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이 발생한 경우 간 실질이 신장에 비해서 하얗게 변하는 것을 통해 초음파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담도, 췌장 초음파 검사란?
A: 담도 췌장 초음파 검사는 담관과 담낭 췌장에 이상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정밀 초음파검사 입니다.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검사소요시간이 약10~15분 정도 걸리게 됩니다.
담도 췌장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담석증 담낭염 혹은 담관암과 같은 담낭의 이상여부 담관확장과 같은 담관의 이상여부 그리고 췌장염 췌장암과 같은 췌장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 간탄성 초음파 검사란?
A: 간탄성 초음파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간의 딱딱한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간경화의 정도에 따라 초음파를 이용하여 단계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간 외에도 유방암과 같은 연부조직의 종양에도 도움이 되는 검사방법입니다.
간단한 검사방법이지만 간 내의 상태나 환자 상태에 따라서 검사시간은 다양하게 걸리게 됩니다.
Q : 간혈관 도플러 초음파 검사란?
A : 간 혈관 도플러 검사는 간혈관내의 적혈구의 초음파가 반사될 때 발생하는 초음파 주파수의 변화를 영상으로 나타냅니다.
이를 통하여 혈류의 방향 혈류의 속도를 알 수 있고 혈류의 파형을 분석하면 혈류의 협착 혹의 폐색과 같은 간 혈관 이상의 정보를 영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간 혈관 도플러 검사는 간 이식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혹은 간 기증자와 같은 간 혈관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나 간 문맥 색전술을 시행 받은 환자 혹은 그 이외 간 혈관의 이상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서 시행할 수 있으며 검사시간은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침묵의 장기인 간과 그 주변 장기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하면서도 간편한 검사인 상복부 초음파 검사.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는 간과 그 주변 장기의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간질환과 간암 등의 위험한 질병으로부터 여러분을 지켜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