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투약 치료는 간염이 활동성인 경우에 시작하게 됩니다
간염이 활동성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환자분들의 간이 간경화로 진행할 위험이 장기적으로 약 40% 정도로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처방된 약을 지속적으로 잘 복용하면 간경화로 진행할 위험을 거의 완전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사용되는 약들은 장기간 투약해도 부작용이나 약제 내성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약들을 복용하더라도 간염이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완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약을 중단하면 많은 환자가 간염 재발을 겪을 수밖에 없고 또 일부 환자분들은 간경화 또는 급성 간부전에 빠져서 응급 간이식을 해야 하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약을 중단하고 간부전과 간경화로 진행될 위험을 무릅쓰는 것보다는 하루에 한 번씩 약을 지속적으로 잘 복용해서 오래도록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입니다.
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B형간염 완치를 유도할 수 있는 신약들이 매우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런 약들은 아직 임상시험단계에 있어서 처방은 할 수 없지만 대부분 안전성이 입증된 상태이고 B형간염 완치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국제학회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적합한 임상시험에 참여하셔도 좋겠고, 현재 복용 중인 약을 잘 유지해서 가까운 미래에 신약이 출시된 이후 효능이 입증된 약들을 복용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