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에서 방사선치료는 초기 간암부터 진행성 간암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부분치료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방사선이 조사되는 부위에 국한되어 부작용이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이 있는 복부에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에 소화기계 불편한 증상,
즉 소화불량, 식욕 저하,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방사선치료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부작용이 많이 줄어들어 방사선치료로 발생한 부작용 때문에 약물치료까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방사선치료로 발생한 소화기계 증상들은 보통 방사선치료가 다 끝나면 1~2개월 정도 지나면서 대부분 회복됩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면 증상 발생과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적절한 약물을 통해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방사선치료를 잠시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방사선치료와 함께 간암의 다른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발생한 불편한 증상이 방사선치료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환자분의 질병 상태, 간기능, 컨디션, 그리고 방사선치료 부위와 방법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하므로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