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뼈는 인체를 지탱하는 골격으로, 내장을 지탱하고 보호하며 근육이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버팀목 역할을 합니다.
신생물(종양)은 신체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계속 증식한 것을 말합니다.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뉩니다. 악성 종양은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합니다. 양성 종양은 재발할 수 있지만, 전이되지 않아 생명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뼈에 생기는 종양을 골종양이라고 합니다. 골종양에는 연골증, 섬유성이형성증, 내연골증, 거대세포종 등이 있습니다. 통증이 없거나 동반된 골절이 없는 양성 종양은 수술하지 않고 관찰하며, 필요한 경우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악성 골종양은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등이 뼈로 퍼진 전이성 암과, 처음부터 뼈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골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원발성 악성 골종양에는 골육종, 연골육종 등이 있습니다.
- 원인
골종양의 원인은 대부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골육종은 유전적 요인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동자에 생기는 암인 유전성 망막모세포종이 있는 환자는 다른 사람보다 골육종이 더 잘 발생합니다. 방사능을 많이 쬐면 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골육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증상
골종양이 있으면 종양이 있는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활동을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밤에 통증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고열, 식은땀이 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진단
골종양을 진단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방사선 X-ray 검사를 시행합니다. X-ray를 통해 뼈를 파괴하거나 새롭게 뼈를 형성하는 병변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X-ray 검사에서 골종양이 의심되면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하여 종양의 범위를 확인합니다.
- 치료
양성 골종양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양이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거나 종양 부위의 변형이 뚜렷하지 않으면 수술하지 않고 관찰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주위 조직 압박, 통증, 악성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 치료를 진행합니다.
수술에는 종양 조직만을 없애는 사지구제술이 있습니다. 악성 골종양이 신경, 혈관을 침범했거나, 사지구제술 이후 종양이 재발한 경우에는 종양이 발생한 부위를 절단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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