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소화기내과 상부위장관팀이 위종양 치료내시경 2만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19일 동관 소강당에서 개최했습니다.
위암 치료는 개복 후 위 일부를 절제하는 외과 수술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내시경으로 암세포가 있는 병변만 제거하는 내시경 시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외과 수술과 달리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고령의 환자나 중증질환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고, 시술을 받은 뒤 3~4일이면 퇴원할 수 있어 개복 절제술에 비해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도 병원장 / 서울아산병원
위종양 치료내시경 2만례 기념식 개최를 정말 축하드립니다. 우리 병원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행사를 하게 되어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도전, 열정, 협력 이것만 계속 우리가 잘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면 앞으로 30년도 정말 거침없는 서울아산병원의 행진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편 소화기내과 상부위장관팀은 1995년 위종양 내시경 치료법 도입 이후 2018년 말 2만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내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가장 큰 데이터베이스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세계 각국의 의학자들에게 내시경 시술법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AMC News 2019. 0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