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둘러보기 심장편
우리 몸 속 장기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아무래도 온 몸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심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심장에서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 모양까지 유래된 걸 보면,
심장이 몸과 마음을 아울러
우리에게 참 중요한 기관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이 심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가슴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갈비뼈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심장.
보통 자신의 주먹보다는 약간 크고,
무게는 약 250-300그램 정도입니다.
튼튼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심장은
펌프질로 온 몸에 혈액을 보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요.
이 펌프역할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심장은 4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심실은
혈액을 폐로 보내 깨끗이 만들고,
좌심실은
혈액을 온 몸으로 보낼 수 있도록 강력히 밀어주죠.
이렇게 심장이 다른 장기와는 달리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건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 비밀은 바로 심장에서 만들어내는
전기신호에 숨어 있습니다.
심장은 동방결절이라 하는 곳에서 전기신호를 만들어내
심장 근육을 자극시키고 수축과 이완하도록 합니다.
전기자극으로 강력히 수축할 때마다
혈액은 다른 방이나 온 몸으로 흐르게 되는 거죠.
이러한 혈액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맥박인데요.
가슴에서 쿵쿵 느껴지거나
손목이나 목 주변에서 뛰는 걸로
보통 맥박을 체크하곤 합니다.
온 몸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단 1분 1초도 쉴 수 없는 심장.
그렇다면 심장은
이 많은 에너지를 어디서 어떻게 얻을까요?
우리 몸은 근본적으로 혈액을 통해 양분을 받습니다.
심장 역시 혈액으로써 에너지를 공급받는데요.
그 역할을 해주는 게 바로 관상동맥입니다.
임금의 왕관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죠.
이 관상동맥을 이루는 세 가닥의 큰 혈관들이
심장 구석구석에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이처럼 심장은
혈관과 근육, 그리고 전기신호와 판막 등이
어우러져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그 중 하나에만 이상이 생겨도 심장질환이 발생하는데요.
대표적인 심장질환에는
협심증, 부정맥,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심장에 대해 많이 배우셨나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전 세계적으로
심장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사망원인의 1위가
심혈관 질환으로 꼽혔는데요.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흡연, 비만 등이 원인인
심장질환은
평소 생활습관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자,
우리 건강의 중심인 심장!
건강한 심장을 지키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삶의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