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 기구가 발표한 세계 주요 사망 원인을 보면 1, 2위가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 혈관계통 질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심근경색 등 대부분의 성인병 역시 혈관이 막히는 데서 오는 병인데요.
오늘 건강플러스에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혈관 관리의 중요성과 혈관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노화가 진행됩니다.
각종 장기와 피부 뿐 아니라 혈관도 노화가 진행되는데요.
혈관이 노화되면 폭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으며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이런 상태에서 음주나 흡연, 과식, 스트레스 등 외부적인 요인이 더해지면 혈액과 직접 접촉되는 혈관 내피에 지방이나 유해한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는데요.
이렇게 쌓여진 콜레스테롤 성분이 혈관 노화현상인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이 동맥경화가 불안정해지면 혈관내 혈전의 촉발 인자가 됩니다.
# 이승환 교수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Q. 혈전이 혈관을 막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혈액 순환이 갑자기 중단되기 때문에 심장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발현되게 되고 머리에서는 중풍(뇌졸중)으로 발현되게 됩니다.
두 가지다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돌연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돌연사를 막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혈관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혈관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까요?
먼저 자신의 혈관 상태가 어떠한 지를 알기 위해서 혈압과 혈당, 맥박,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 이승환 교수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Q. 건강한 혈관의 기준은?
첫째로는 혈관이 탄력이 좋아야 하고 딱딱하게 굳어서 뻣뻣하지 않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혈관 속에 콜레스테롤 같은 찌꺼기가 끼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맥박,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확인하시고 평소에 관리하시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자신의 혈관 상태를 파악했다면, 건강한 혈관을 만들기 위해 식습관과 운동, 생활 방식 등에서 노력을 해야하는데요.
# 이승환 교수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Q.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운동,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나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최소 주 3~5회 한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도 같이 병행하시는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식습관으로는 혈액순환을 돕는 식품들 특히 마늘에 함유된 알라신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 돕는다고 알려졌으며 오메가3 섭취도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밤샘작업이나 과식 등으로 혈관이 단단해지고 노화되더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다시 젊은 혈관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 때에는 아침보다 오후가 좋다고 합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신체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서 자칫 혈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건강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