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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어떤 사람을 섬기거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세족식을 하면서 섬기고 받들어주는 의미로도 작용을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발을 뺀다.’ ‘발이 넓다.’라는 말로 관계를 의미하는 말로 발은 상당히 많이 사용이 되어왔습니다.

00:24
전체적으로 제 외래에 오시는 사람들은 괴사가 생기거나 궤양이 생겨서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아니면 절단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 강의는 주로 발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고 큰 문제로 나아갈 수 있는지 주로 초점을 맞춰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00:46
첫 번째로 당뇨 발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왜 생기는지, 예방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발생을 하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그리고 저희 아산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 자주 하는 질문은 어떤 것인지 쭉 준비를 했습니다.

01:02
당뇨는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뇨 발을 굉장히 다양하게 표현을 합니다. 당뇨 발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당뇨 족, 당뇨성 족부 궤양, 괴사라고 많이 표현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당뇨병과 관련하여 발에 발생하는 다양한 병적 상태를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진단을 당뇨 발이라고 합니다.

01:33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림처럼 궤양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이런 그림처럼 감염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괴사, 까맣게 괴사가 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경병성 괴사, 허혈성 괴사 또는 궤양 또는 감염으로 구분해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01:53
발생빈도는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에서 대략 10% 정도입니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가 일생 동안 당뇨성 족부 궤양을 경험할 확률이 약 15-25%로 약 1/4정도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 발을 경험한 환자가 절단까지 이르게 될 위험성은 약 20%로 굉장히 높은 빈도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02:17
당뇨 발이 그러면 왜 무서운가? 당뇨성 족부 궤양은 족부 감염으로 진행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치유되지 않은 감염증으로 인해서 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이런 당뇨성 족부 궤양은 결국은 당뇨 발 절단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2:41
보시는 그림처럼 궤양이 시작되어 다른 사람의 사진이긴 하지만 절단까지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왜 생기는 가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문제는 혈관의 문제와 신경의 문제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02:59
신경의 문제는 자율신경과 운동신경이 있는데 자율신경은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부분에 관한 신경병증이고 운동신경은 우리가 움직일 때 쓰는 근육에 관련된 병증을 말합니다. 혈관병증을 먼저 말씀을 드리면 당뇨병 환자는 하지 동맥 경화증을 정상인에 비하여 약 5배 정도 더 가지게 됩니다.

03:22
30%이상에서 말초 혈관 질환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허혈증은 당뇨병성 족부궤양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의 약 3-40%정도를 기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당뇨병이 지속되면 큰 혈관과 작은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기고 심장에서 가장 먼 족부에서 쉽게 발생하고 잘 낫지 않습니다.

03:44
당뇨 손이라는 이야기는 별로 들어본 적 없으시죠? 팔 쪽은 아무래도 심장에서 가깝고 혈류도 괜찮기 때문에 비교적 괴사가 되는 경우가 적은데 심장에서 가장 멀고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당뇨 발이라는 용어가 있는 것처럼 가장 먼 족부에서 쉽게 발생을 하고 이런 허혈증이 지속되면 괴사가 되고 괴사는 비가역적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04:10
거꾸로 이야기 하면 혈행만 괜찮다면 피만 잘 간다면 시간이 오래 걸려도 반복적인 치료로써 상처 치유의 가능성이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큰 혈관의 동맥 경화, 석회화가 되어 혈관이 막히는 것이 심장에서도 많이 생기는데 하지 혈관에서도 그런 것들이 생깁니다.

04:30
미세순환이상, 이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닌데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거나 자동 조절 기능이 상실되거나 또는 미세동맥 투과가 증가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혈관 확장 기능이 상실되면서 이런 당뇨성 혈관병증의 다양한 병을 가지게 됩니다.

04:48
신경병증, 혈관병증 외에 신경병증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발은 우리 체중을 지탱하면서 보행하는 기관입니다. 정상적인 보행은 보행 중에 족부에 미치는 압력이 어느 정도 집중이 되면 그 쪽이 아프거나 불편하기 때문에 집중되는 쪽에서 압력을 줄이는 쪽으로 사람이 변형을 합니다.
05:11
한쪽에 궤양이 생기거나 골절이 생기면 골절 생긴 부위를 안 쓰려고 뒤뚱뒤뚱 걷거나 하는 것이 정상적인 보행입니다. 이 당뇨 신경병증이 있게 되면 비정상적인 구조나 변형으로 어느 부위에 압력이 장기간 지속이 되어도 피하는 반응이 안 일어납니다.

05:31
그것이 반복적으로 집중이 되면서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고 이것이 굳은 살이나 티눈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정상 감각은 통증을 느껴서 보행의 형태를 바꾸는 대신에 감각이 저하되면 통증이 없어서 반복적인 충격에 대한 회피 반응이 없어 궤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05:48
신경병증은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자율신경병증, 그리고 운동신경병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율신경병증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피부 온도가 증가되거나 발한, 땀이 나는데 이상이 있거나 혈관의 수축 또는 건조한 피부가 비늘처럼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것으로 궤양이 잘 발생하고 궤양이 발생하면 이런 원인이 감염으로 진행할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06:16
여러 가지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각이 저하되는 경우 감각의 장애가 있는 경우, 더 심하게 아프게 느끼게 되는 경우, 저리고 따가운 느낌, 정상적인 경우라면 별로 통증을 느끼지 않아야 하는 터치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06:37
여기 자율신경병증이 원인이 됩니다. 운동신경병증은 우리가 족부 내재근, 발가락 안에 있는 힘줄입니다. 이 힘줄의 기능 장애 때문에 발가락에 구축이 생기는 것입니다. 처음에 쭉 펴져 있던 발가락이 힘줄의 이상으로 자꾸 굽혀집니다. 갈퀴 족지라고 합니다.

06:58
굽혀지는 것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결국은 중족 족지 관절 부분이 과신전이 되면서 압력이 전체적으로 퍼져야 하는 부분이 점점 줄어들어서 한군데에 집중이 됩니다. 발가락이 갈퀴족지로 되어 굽혀지니까 중족골부의 머리부분에 압력이 많이 닿게 됩니다.

07:18
그런 것들이 궤양이나 감염, 절단까지 이르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종아리 근육이나 아킬레스 건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뻣뻣해서 생기는 이상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이나 아킬레스 건의 유연성이 저하되면 앞쪽의 압력이 증가되기 때문에 이런 갈퀴족지가 됩니다.

07:40
아킬레스건의 유연성 저하가 같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이렇게 같이 발생하는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항상 당뇨성 궤양에서 이해를 해야 할 부분은 궤양이 생기게 되는 것이 원인이라기 보다는 결과이며 그 부분에 압력이 과해서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압력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 항상 염두하고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합니다.

08:10
조금 요약해보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당뇨 발은 왜 생기는가? 감각저하, 자율신경병증, 운동신경병증으로 인한 족부 변형으로 반복적인 외상으로 피부 손상이나 당뇨 발이 발생이 되고 생긴 것들의 상처 회복이 굉장히 지연이 됩니다.

08:30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것이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한 혈관의 문제, 국소 허혈증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처 회복의 지연이 당뇨 발 감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과정, 이 원인을 잘 이해를 하시면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는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08:52
치료의 목표는 궤양을 예방하는 것이 일 번입니다. 안 생기는 것이 제일 좋고 두 번째는 생겼을 때 조기에 치료해서 감염이나 궤사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두 번째. 만약에 감염과 치료가 발생했다면 가능한 절단하지 않고 치료를 하고 절단을 최소화하여 궁극적으로는 기능이 좋은 발을 만드는 것입니다.

09:10
이것이 당뇨 발의 치료 목표가 되겠습니다. 어떻게 예방을 해야 하느냐? 아까 보여드린 원인에 대한 표입니다. 첫 번째로 혈당이 높은 것은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약이나 식이조절 등을 통해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09:28
반복적인 외상, 감각저하, 족부 궤양에 대하여는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꼭 해야 할 것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궤양은 원인이라기 보다는 결과다, 압력이 많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신발을 바꾸거나 깔창을 바꾸거나 아니면 변형자체를 보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문제, 당뇨 발이라는 것에 대하여 이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09:56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2번씩은 발을 꼭 관찰하고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과 부드러운 비누로 발을 매일 씻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물 온도를 꼭 손이나 정상적인 부위나 아니면 다른 가족들이 확인을 해서 당뇨가 있는 사람 중에 뜨거운 것을 잘 못 느끼기도 하기에 온도도 더블 체크를 해야 합니다.

10:24
화상 때문에 오는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요새 무슨 화상이냐 할 수도 있는데 전기 장판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굉장히 뜨거운 물병이나 패드 같은 것으로도 생길 수 있어서 전기 장판을 쓰는 경우에는 주무실 때 양말을 꼭 착용하고 자는 방법이 있습니다.

10:44
뜨거운 물병이나 heating pad쓰는 것을 조심해야 하고 발톱을 자를 때에는 일자로 자르는 것을 권합니다. 가장자리 부분을 많이 파게 되면 그 쪽에 살로 발톱이 파고 들면서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11:04
일자로 해서 앞으로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을 권합니다. 스타킹이나 양말은 당연히 조이거나 많이 눌리는 것은 쓰지 않습니다. 매일 교환하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고 면이나 울 성분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11:21
신발 구입할 때 당뇨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면 신발 파는 곳에서 사이즈나 깔창 같은 것도 다양하게 많이 나오기 때문에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구입할 때도 말씀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11:40
굳은 살과 티눈이 많이 생깁니다. 많이 생기는데 화학제제 같이 뿌려서 녹게 하는 제제들은 화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쓰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Bathroom surgery, 화장실 수술이라고 용어를 붙여놨는데 욕실에서 자가로 직접 손톱 깎기 같은 것을 사용해서 많이 하십니다.

12:09
많이 하지만 좋지 않습니다. 제거를 하시려면 부드러운 발 조절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부드럽게 티눈을 줄이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스킨 로션도 바르는 것이 필요하고 크림이나 로션, 연고 같은 것을 발가락 사이에 자꾸 바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좋지는 않습니다.

12:33
축축하게 유지하게 될 경우 궤양이 생기면 감염이나 이런 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족부 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발 선택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패션이 당뇨 환자의 적이다.’

12:51
아까 말씀 드린 하이힐 사진을 맨 처음에 보여드렸는데 예쁜 신발, 예쁜 발 모양을 만들려고 하는 것들이 당뇨 환자들에게서 조금 어려운 문제일 수 있고 아까 말씀 드린 매우 많은 문제는 신발의 압력 때문에 일어납니다.

13:06
신발자체가 안 좋아서 궤양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충분히 길고 큰 신발을 사용해야 하고 족지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런 것을 주의 해야 합니다. 합성물질보다는 부드러운 가죽이 있는 신발들이 탄력도 있고 늘어나기도 하고 환기도 잘 되어 추천을 드립니다.

13:27
플라스틱으로 된 신발이나 띠 모양으로 된 신발들은 특별히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저도 신발을 새로 산 날 저녁이나 밤에 보면 발에 물집 같은 것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새로운 신발을 구입한 경우에는 첫 날에는 1시간 이상 신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13:47
조금씩 신으면서 적응이 되어서 신발 사용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발이 많이 붓거나 가라앉으면서 발 사이즈의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이 250인지 발 자체의 사이즈를 기억하고 구매하는 것보다는 그 때 발 변화에 맞춰서 신발을 구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4:09
신발을 신을 때에도 잘 보시고 안에 돌멩이나 이물질이 없는지 잘 보는 것이 좋습니다. 괜찮은 신발을 여러 켤레로 자주 바꿔서 사용하는 것이 한 가지만 계속 신어서 생기는 문제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14:24
상처가 생긴 다음에는 또 같은 곳 또는 다른 곳에서 생길 확률이 절반 이상입니다. 한번 생기면 또 생길 확률이 그만큼 높습니다. 따라서 금연, 금주, 체중조절, 혈당조절은 당연히 중요하게 해야 하며 압력이 집중되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잘 해야 합니다.

14:44
당뇨 발이 생기면 어떻게 치료를 하느냐? 소독이나 관리는 직접 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매번 병원에 가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상처나 궤양에는 육아조직을 빨리 자라게 해서 궤양이 있는 부분에 빨리 살을 차게 하는 목적으로 습윤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5:07
마른 드레싱은 상처에 가피 생기지만 창상 내에서의 세포 이동성이 떨어져서 창상 치유가 지연이 됩니다. 그래서 습윤 드레싱을 하는 것이 단백분해 효소도 흡수가 되고 새로운 육아 조직이 빨리 발생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15:26
소독 재료로 뭐를 써야 하는지 여쭤보는 사람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사실 비싼 것은 별로 안 쓰는데 요즘 많이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지는 많이 쓰는 것, 검증이 된 것이 사실 중요합니다.
15:42
무조건 비싼 것보다는 상처의 조건에 잘 맞는 적절한 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드레싱 제제가 있는데 주로 쓰는 것이 거즈 종류, 홈 드레싱, 균을 흡수하는 제제들을 다양하게 많이 쓰고 있습니다.

16:05
기본적으로 삼출물이 많은 경우는 홈 제제를 쓰기는 어렵습니다. 진물이 많이 나거나 걸었더니 뭔가 많이 배어 나온 다면 아직까지 감염 조절이 잘 안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말라있는 거즈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16:20
상처가 마른 상태로 궤양이 유지되면 건조한 상태로 foam이나 hydro gel 같은 습윤성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병원에서 확인을 받고 다니시면서 체크를 할 부분이지만 기본적으로 상처가 변하는 부분이 있으면 알아둘 필요는 있습니다.

16:44
요즘 성장인자, 빨리 살이 차게 하기 위하여 그런 것들을 집어 넣는 제제들도 있는데 가격이 굉장히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다 쓰기는 어렵고 병원에 다니면서 필요한 경우는 사용할 수도 있고 처방을 받아서 쓸 수 있습니다.

17:02
성장인자는 감염이 아주 진행되어 있거나 괴사가 있는 경우에는 도움이 안 되고 감염이나 괴사가 완전히 제거 되고 나서 새로운 살이 자라고 차야 하는 부분에 쓸 수 있어서 괴사 없는 조직이나 감염이 없는 부위에 사용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부위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17:24
변연 절제술 및 괴사 조직의 제거는 굉장히 중요한 치료이고 일단 감염이 심하게 되면 지저분한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일 번입니다. 그런 것들을 언제 제거를 해야 하고 얼만큼 제거를 해야 하는 지는 상담을 하면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17:42
건강하고 출혈 가능한 조직이 나올 때까지 굉장히 적극적으로 제거하고 감염된 뼈나 연골, 힘줄이나 근막도 모두 제거를 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변연 절제술이 치료에서 굉장히 필수적입니다. 이것은 절단하고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17:58
절단은 하지 자체를 잘라서 없애는 것이고 이런 변연 절제술은 감염된 부분만 제거 하는 것으로 감염이 많이 된 경우, 심한 경우에는 빨리 절제술을 해서 감염된 조직이 더 퍼져 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8:16
변연 절제술로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입니다. 계속 말씀 드리지만 압력을 줄여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체중 부하 시에 보행의 생역학적인 기전이 어떻게 되는지 병적 상태를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18:30
신발이나 깔창, 전접촉 석고고정, 통깁스라고 하는 것까지 해서 압력을 줄이는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신발로 변형이 부족하면 발 자체의 변형을 교정하거나 중족골의 신전 절골술, 뼈 자체를 제거한다든지 아니면 아킬레스 건이 너무 타이트한 경우에는 늘리는 수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18:56
항생제를 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항생제는 전신적인 감염이 있거나 급성 감염의 경우가 아니고는 장기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래된 상처나 궤양은 전신적인 상처나 궤양에 특별히 권하지 않습니다.

19:17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 자체도 근거가 명확하지 않고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연고를 바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바르는 연고가 크게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30
전신적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 동반된 질환을 치료하고 제가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는 빨리 걷고 다니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에 당뇨로 절단한 사람들의 사망률과 생존율을 조사해 보았는데 근육의 볼륨 자체가 많은 사람들, 운동을 잘 했던 사람들이 똑 같은 절단 수술을 하더라도 생존율이 훨씬 더 길게 나오는 결과를 봤습니다.

20:06
발에만 너무 집중해서 발의 상처가 낫기까지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발 상처가 낫고 나서 걸을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빨리 보행을 하고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몸 상태를 좋게 만들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많은 곳을 다니게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입니다.

20:30
발 치료는 다 끝났는데 몇 달 지나고 났더니 근육의 힘이 너무 약해져서 못 걷는다면 발 상처는 좋아졌지만 치료를 잘 한 것이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항상 상처 때문에 집에만 있고 다니지 않고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보행도 하고 활동도 하는 것이 필요하고

20:51
상처 부위가 괴사가 진행된 다음에 감염이 해결이 되고 그 부위에 새로운 육아 조직이 생긴 경우는 균 감염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붕대로 많이 감아둔다거나 하는 것들은 적극적이지만 가볍게 드레싱이나 소독을 하고 적극적으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21:12
저희 병원뿐만 아니라 당뇨를 보는 모든 우리나라 병원들이 이렇게 팀워크로 치료하면서 팀이 같이 다 보고 있습니다. 당뇨병센터가 있고 내분비내과에서 보고 심장내과, 안과에서 같이 보고 혈관 관련된 치료를 하고 하지 재건이나 정형외과와 성형외과에서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

21:37
협업치료가 굉장히 필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저희 병원이 굉장히 의사 소통도 잘 되고 협조가 잘 되고 있고 그런 것들을 이해하고 여러 과에서 같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54
요약하면 당뇨 발은 당뇨병과 관련하여 발에 발생하는 다양한 병적 상태를 모두 포함한 광범위한 의미의 진단이고 혈관 문제나 신경 문제로 발생하게 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 병 자체를 잘 이해 해야 하고 궤양과 상처를 방지해야 하고 혈당 조절, 금연 그리고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신발이나 깔창,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도 필요합니다.

22:22
적극적으로 많이 걷고 보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족들 중에서 당뇨 족부 궤양으로 치료 받은 사람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22:45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자주 여쭈시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발이 저리고 아프다. 시간이 짧아서 다 포함을 못했는데 저리고 아프고 밤에 화끈거리는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당뇨가 있는 사람들 중의 절반 정도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3:03
이것이 더 악화되는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더 악화가 되지는 않고 신경 손상의 악화 방지와 일차적으로는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통증이 심한 경우, 이렇게 저리고 화끈거리는 것이 심한 경우에는 다른 문제보다 통증을 줄이는 치료를 어떻게 할지를 집중해서 이해하면 됩니다.

23:28
괴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거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변형이 생기면서 샤콧씨 병이라는 것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정기 검진. 마찬가지로 정기 검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기에 별 문제가 없겠지 하고 안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3:48
프로토콜 상으로는 이렇게 되어 있지만 이렇게까지 자주 올 필요가 있는지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들은 신경 감각 검사와 X-ray정도는 확인해서 실제로 내 발에 이상이 없는지는 기본적인 체크는 꼭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7
걷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발이 제 2의 심장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심장이 피를 보내고 발에서 피가 다시 거꾸로 올라옵니다. 그런 표현을 많이 하는데 어떻게 보면 발이 심장을 뛰게 하고 심장을 더 건강하게 하는 장기일 수도 있습니다.

24:29
이런 당뇨성 족부 궤양을 접근할 때 항상 얼마나 잘 걸을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지 그것을 치료 목표로 생각하고 환자들도 잘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제292회 당뇨병과 당뇨합병증의 치료

2017년 11월 16일 /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당뇨성 족부궤양의 진단과 치료
서상교 교수 /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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