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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운동은 수월하게 하셨습니까? 저는 안과에서 망막치료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 이주용이라고 합니다. 여기 계신 대부분 당뇨를 진단 받고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를 하는지 궁금하셔서 이 자리에 계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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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진료를 한 번이라도 받아 보신 분은 손 한 번 들어주십시오. 다 받고 계십니다. 대부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당뇨에 대하여 궁금했던 부분을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혹시나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은 제 강의가 끝나고 나서 질문시간을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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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당뇨병 센터를 운영하면서 각 분과 별로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목적으로 만든 동영상 비디오들이 이미 홈페이지에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오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먼저 간단히 소개를 시켜드리고 내용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설명을 하는 것으로 진행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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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평균 수명의 연장과 고령 인구의 증가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당뇨 환자. 당뇨병은 신장과 신경, 눈의 망막 등 신체의 다른 기능을 저하시켜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오게 됩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당뇨 망막 병증을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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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영구적인 실명을 초래하기도 하는 당뇨망막병증, 본 영상물에서는 그 치료법과 예방에 대하여 자세히 치료하고자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전신질환인 당뇨병에 의하여 말초 순환 장애가 발생하여 안구 내 신경 막인 망막에 허혈성 시력 장애를 가져오는 눈의 합병증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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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게 되면 고농도 혈당이 전신혈관의 손상을 야기하는데 혈관이 많이 분포한 망막의 허혈성 손상을 일으키면 망막 신경 세포가 죽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카메라 필름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의 시 기능이 떨어져서 환자가 물체를 볼 때 상이 왜곡되거나 퍼져 보이는 이상이 생기게 되고 심한 경우에 실명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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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은 모든 당뇨 환자에서 생길 수 있고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조절이 잘 안되거나 고혈압 치료가 잘 안되었을 때 또는 임신이나 신장질환이 동반될 경우 그 상태는 더욱 악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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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조절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10년 이상 당뇨병을 앓게 되면 많은 환자가 망막병증을 보이는데 초기에는 주관적 증상을 동반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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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한 20년 정도 앓았는데요. 처음에는 시력이 침침하게 안 보이다가 나중에 수술 받고 나서는 처음에 안보였지만 차츰차츰 보이더라구요. 시력이. 지금은 정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눈이 잘 안 보이니까 물건을 짚기도 어렵고 같은 색깔의 물건이 겹쳐 있으면 똑같이 보이고 전혀 안 보였습니다. 지금은 약간씩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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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은 신생 혈관이 망막에 나타나는가의 여부에 따라 비증식 당뇨망막병증과 증식 당뇨망막병증으로 크게 나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단계와 별도로 황반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망막병증의 초기 단계로 말초 혈관의 순환장애로 혈관이 막히고 망막 내에 출혈이 생기는 단계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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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당뇨망막병증에서는 대개 시력의 이상을 느끼지 못 하지만 황반부종이라고 하는 병적 상태에 이르게 되면 시력에 저하를 느끼게 됩니다. 한편 증식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이나 시신경 표면에 신생혈관이 자라기 시작하는 단계로써 이러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은 안구내 유리체강에 출혈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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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을 안구 내측으로 망막이 떨어지는 견인망막박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유리체 출혈로 매체의 혼탁이 심해지거나 황반을 포함하여 망막이 박리되는 경우에는 심각한 시력장애가 나타나고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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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그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처음에 당뇨병을 진단받았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안저검사를 통해 당뇨병성 망막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 내 망막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안저검사를 통해서 당뇨망막병증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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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에 따라 형광물질을 정맥주사하고 안저 혈관의 영상을 보는 형광 안저검사를 시행하거나 당뇨 황반부종을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하여 광 간섭 단층촬영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법은 크게 레이저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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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눈 안으로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황반부종, 증식 당뇨망막병증, 신생혈관 녹내장이 있는 경우에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국소 레이저 치료와 범망막 광응고치료로 나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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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레이저 치료는 황반부종이 확인되는 경우에 망막의 혈관 누출 부위를 직접 레이저를 이용해 없애는 방법입니다. 또 증식 당뇨망막병증에서는 황반부를 제외한 나머지 병변부위에 범안저 레이저과응고술을 광범위하게 시행하여 향후 신생혈관으로부터 출혈 가능성을 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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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황반부종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유리체 내에 스테로이드나 혈관 내피 성장인자 억제 항체주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1-2개월 간격으로 시술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편 오랫동안 지속되는 유리체 출혈이나 견인 망막박리로 인해 시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미세 수술인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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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통해 출혈이 있는 유리체는 제거 되고 안구 내에는 투명한 액체로 치환이 되게 됩니다. 견인 망막 박리로 인하여 망막의 박리가 오랫동안 유지된 경우에는 시력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빨리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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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이 당뇨병의 합병증인 만큼 원인 질환인 당뇨병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철저한 혈당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그에 동반되는 고혈압, 고지혈증, 신장기능 이상 등에 대하여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당뇨망막병증의 악화를 막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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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실시하여 당뇨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것으로 진단이 되면 단계에 따라서 3-12개월 간격으로 망막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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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비증식 망막병증의 경우 6-12개월에 1번 정도, 심한 비증식 망막병증 혹은 증식 당뇨망막병증은 1-3개월에 1번씩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임신 중에는 당뇨망막병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3개월에 1번 정도 안저검사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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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당뇨병. 당뇨망막병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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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아까 말씀 드린 내용에 대하여 다시 한 번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눈의 망막이라고 하면 일반인들 중에서는 망막이 무엇인지 궁금해 할 수 도 있고 많은 분들이 망막을 잘 모르기 때문에 망막이 모르는 것이 당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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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의 구조를 보시면 거울을 들여다 보았을 때 눈의 구조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검은자가 있고 주변으로 흰자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흰자위가 공막이라고 하는 결합조직이고 안구를 바깥쪽까지 감싸고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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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단면을 잘라보면 검은자로 보였던 부위가 각막이라고 하는 투명한 부위로 앞쪽을 덮고 있고 공막도 뒤쪽을 둘러싸서 하나의 공의 형태를 만들고 있습니다. 안구내부에는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담당하는 수정체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담당하고 망막이라고 하는 것은 안구의 내부에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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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내부를 마치 벽지로 둘러싸듯 내부를 채우고 있는 신경 막입니다. 눈으로 빛이 들어오면 수정체를 거쳐서 망막까지 빛이 도달하게 되면 망막에 빛을 인지하여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시신경을 통해서 머리까지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역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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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치면 카메라의 필름역할을 담당하고 빛이 들어오더라도 망막에 손상을 받으면 빛이 인지를 할 수 없습니다. 빛을 인지하는 가장 중요한 조직 중에 하나가 망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과 검사를 하게 되면 망막을 눈의 동공을 통하여 속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왼쪽 눈입니다. 눈을 들여다 보았을 때 동그랗게 보이는 부위가 시신경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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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을 통해서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망막 중심의 동맥과 정맥이 이런 식으로 뻗어나가고 망막 내부에서 가장 가운데 부위를 저희가 황반이라고 부릅니다. 황반이 특별한 병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망막 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위를 황반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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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여러 가지 신경세포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황반부위가 손상을 받으면 급격하게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관리 여하에 따라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합병증이 관리가 되지 않거나 유병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합병증이 올 수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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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주로 말씀 드릴 당뇨망막병증 이외에도 안구, 눈의 여러 가지 합병증이 당뇨로 인하여 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유리체의 출혈이나 혼탁이 있고 당뇨가 있는 경우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고혈당으로 인하여 백내장이 빨리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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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생혈관 녹내장이라고 하여 당뇨망막병증의 합병증으로 안압이 올라가고 그로 인하여 시신경이 죽을 수 있는 신생혈관 녹내장이 대표적인 당뇨의 합병증이 되겠습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합병증들이 당뇨로 인하오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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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있는 경우에 안과를 찾게 되면 기본적인 몇 가지 검사를 하여 당뇨 합병증의 존재 여부, 얼마나 심한지를 몇 가지 검사를 통해서 저희가 확인을 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검사 중에 하나가 안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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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로 눈 속의 망막신경을 찍어서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위하여 연속 촬영을 하고 광간섭성단층촬영이라고 하여 영어 약자로 OCT라고 부릅니다. 망막의 단면의 영상을 얻는 촬영입니다. OCT라는 검사를 통하여 황반부가 부었는지 모양의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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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표적인 검사 중에 하나가 형광안저검사가 있습니다. 혈관을 통해서 형광물질을 주입하고 망막 내부에 존재하는 망막혈관을 조영하여 찍는 검사로 이 검사를 통하여 이상 혈관들이 존재하는지 이상혈관이 생기기 전단계가 존재하지 않는지 망막신경의 혈액공급에 제한은 없는지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에 레이저치료나 주사치료 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검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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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당뇨망막병증을 전반적으로 말씀 드리면 전 세계적으로 25세 이상의 성인에 있어서 시력손상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결국 이것은 당뇨병 환자가 많아지고 이 환자들의 수명이 길어지는 결국은 유병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로 인하여 망막 합병증이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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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당뇨망막병증은 결국은 당뇨병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거나 또한 관리가 잘 되지 않은 경우에 당뇨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같은 유병기간이라고 하더라도 1형과 2형으로 나누어 봤을 때 1형에서 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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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치료를 받는 경우에 조금 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당뇨가 아무리 관리가 잘 되어도 당뇨기간이 10년 이상을 경과했다고 하면 10년 이상의 유병기간을 가진 사람들에서 약 80%이상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 당뇨로 인한 망막 병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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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적절하게 혈당관리를 잘하고 당뇨관리를 잘 할수록 당뇨망막병증이 발생률이라든지 설사 합병증을 진단받았다고 하더라도 악화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하는 것이 정기검사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당뇨망막병증을 가지고 있어도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심하게 당뇨망막병증이 진행하기 전까지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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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뇨병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안과검진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가 아주 심한 상태로 안과에 내원하는 경우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대개는 노령기, 중장년기 이후에 당뇨병을 진단받고 실제로 합병증이 발생한 시기는 대개 노년기에 이르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거나 불편한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순하게 노년기에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 정도로 생각하고 안과 검진을 받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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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아까 보여드렸던 정상 사진과 비교했을 때 중심부위는 상대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지만 주변에 보면 다발성 망막 출혈이나 이런 기름찌꺼기 등 혈액공급이 안 되는 혈관들이 주변에 있는 경우에도 환자들은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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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당뇨망막병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시력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시력이 정말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이고 안저 촬영과 형광안저검사를 통해서 이상혈관 존재 여부를 파악하고 아까 말씀 드렸던 OCT라고 하는 단층검사를 통하여 모양의 변화를 보고 혈관에 부종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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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당뇨망막병증을 크게 2가지로 분류를 했습니다. 비증식 그리고 증식 당뇨망막병증을 2가지로 분류를 했는데 비라고 하는 것은 증식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상혈관이 아직은 자라지 않는 전 단계이고 증식 당뇨망막병증이라 함은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서 망막신경을 벗어나서 이상 혈관이 자라기 시작한 단계를 증식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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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식단계가 보다 더 심한 병증의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비증식 단계는 비교적 크게 나빠 보이지 않는데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망막의 출혈부위라든지 이런 기름찌꺼기들이 다발성으로 존재하는 양상들을 확인할 수 있고 형광안저검사를 통해서도 이런 하얀 점 형태로 혈관이 확장되어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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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다 심한 단계, 증식 망막당뇨병증의 단계에 이르게 되면 출혈의 양도 많아지고 기름찌꺼기 양도 많아지고 때로는 비정상 혈관이 터지면서 안구 내부에 출혈이 가득 차는 출혈의 양상이나 형광안저검사를 통해서 비정상적인 혈관의 증식으로 인하여 혈관에 주사했던 형광물질들이 과도하게 새어 나오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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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우게 따라서 이상혈관들이 심하게 자라는 것을 안저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형광안저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비정상 혈관이 있게 되면 이런 식으로 형광물질 유출과 함께 증식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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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당뇨망막병증을 진단받는 경우게 과연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기본적으로는 당뇨병관리를 최초로 해야 하고 동반된 고혈압이나 신장이상이나 전신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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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적으로는 레이저치료, 안구 내부에 주사 치료, 심하게 출혈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까지도 진행하기도 합니다. 먼저 전신치료. 전신치료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기본적으로 혈당 조절이 잘 되어야 하고 혈압을 조절하고 고지혈증 관리를 하고 신장이 있는 경우 신장기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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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시행되었던 연구입니다. 대부분의 연구를 통해서 철저한 혈당조절이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중요한 역학을 하는 것은 이미 꽤 오래 전에 대부분의 연구를 통해서 확인한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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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평소에 당뇨관리가 되지 않는 사람이 당뇨병을 진단받고 갑작스럽게 혈당을 낮추게 되면 때로는 원래 존재하던 당뇨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이 급속하게 나빠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럴 때에는 안과의와 내과의와의 협진을 통해서 당뇨합병증이 나빠지지 않도록 초기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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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뿐만 아니라 고지혈증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많은 사람들에서 이렇게 노란 기름찌꺼기 같은 것이 끼면서 망막이 붓고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과 치료의 기본인(음성 겹침)
21:18
망막의 황반부라고 하는 중심부위를 제외하고 망막의 주변부에 이상이 있는 부위를 레이저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시력에 가장 중요한 중심부위를 보존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 되겠습니다. 간단하게 동영상을 보시면 눈 앞에 레이저를 접촉하고 빛을 통하여 중심을 제외한 주변부를 레이저치료를 통해서 이상혈관들이 자라는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지 않도록 주변부 레이저치료를 하고 중심부를 보존할 목적의 치료법이 되겠습니다.
21:54
치료를 하게 되면 중심부를 보존하고 주변부의 까만 반점 같은 레이저치료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환자들의 치료한 사진을 보시면 과거에 이런 출혈이 있고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는 환자에서 레이저치료를 하고 난 뒤에 시력이 감소하고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없어진 양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22:19
형광안저검사의 결과를 보시면 이상혈관들이 자랐던 부위가 충분한 레이저치료 이후에 감소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치료와 관련하여 많이 질문하는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22:33
<동영상>
레이저치료의 주목적은 향후 시력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시력 개선이 목적이 아닙니다. 레이저 치료를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시력에 영향이 없지만 광범위한 레이저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시야 감소, 중심부 암점, 시력저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22:53
레이저치료는 황반부종,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신생혈관 녹내장이 있는 경우에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크게 국소레이저치료와 범망막 광응고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소레이저치료는 황반부종이 있을 때 망막 혈관의 누출 부위를 직접 레이저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23:16
범망막 광응고 치료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 확인된 경우 황반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를 레이저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레이저 치료는 한 번에 끝나지 않고 경과 관찰 중에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3:33
그리고 몇 번 말씀 드렸지만 황반부가 중요한 중심부위인데 이 중심부위가 혈관이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정상에 비하여 굉장히 두껍게 부으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틀어져 보이는 변형적인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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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종을 치료할 목적으로 누출이 있는 부위를 치료하거나 전반적으로 중심부에 레이저치료를 하면서 부종을 치료하기 위한 레이저치료법을 국소 또는 격자레이저치료라고 하고 대부분 국소레이저치료를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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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부종이 심하게 있는 경우 레이저치료가 과거에 기본치료였다면 현재에서 기본 치료는 안구내부에 약물을 투여하는 주사 치료를 통해서 혈관에 있는 출혈을 막고 부종을 치료하고 있는 치료법들이 현재는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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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은 항 혈관내피성장인자 억제 주사라고 하는 3가지 종류의 약제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 또 스테로이드계열의 약물인 덱사메타손이라는 약물을 안구에 투여를 통해서 부종을 가라앉힐 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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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사를 사용하는 방법은 주로 외래에서 진행을 하고 소독을 한 다음에 가는 바늘을 통해서 눈 속에 약물을 투여해서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레이저치료를 하고 난 뒤에 부어있는 망막이 가라앉는 양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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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주사를 하고 난 뒤에 부어서 시력이 떨어진 경우에 주사 치료를 통해서 부종이 감소하고 회복이 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스테로이드라는 안구에 약물을 투여하고 부종이 있었던 경우에 부종이 감소하고 시력이 호전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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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부종 치료 이후에 당뇨 합병증이 계속 진행을 하면서 안구 내부에 출혈로 가득 차는 경우에는 결국 수술을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술은 대략적인 내용을 보시면 눈에 조그만 구멍 3개 정도 뚫고 눈 속에 수혈을 보충해주면서 눈 속에 있는 물질을 다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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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술 장면을 보시면 눈에 3개의 구멍을 뚫고 눈 속을 동공을 통해서 들여다보면서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출혈로 가득 차 있고 섬유막이 증식하면서 눈의 형태가 정상인 상태의 사진과 다르게 많이 변형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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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를 이용하여 막을 걷어내고 제거하고 출혈을 제거하고 레이저치료를 통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를 하게 되면 출혈로 인하여 전혀 앞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 출혈이 제거되면서 시력이 호전되고 망막에 견인막이 존재하면서 망막이 떨어져 있던 경우에 수술을 통하여 막을 걷어내고 유착이 되고 시력이 회복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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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좋은데 왜 망막 검사를 해야 하나요?
<동영상>
당뇨인들이 당뇨병 자체보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힘들어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상태가 오래 지속이 되면 눈의 미세 혈관에도 합병증이 오게 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특징은 시력중심부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병이 진행되어도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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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혈당이 잘 조절되더라도 당뇨병이 30년 또는 그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약 90%에서 15년 전후에는 약 60-70%정도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눈의 합병증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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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은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어도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하게 치료를 받게 되면 당뇨병으로 인하여 시력이 감소하거나 실명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말씀 드린 대로 당뇨병의 타입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1형 같은 경우 진단 5년 내에 2형의 경우에는 성인기에 진단을 받았다면 처음 진단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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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혀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꼭 안과 검진을 받기를 바라고 당뇨 합병증이 정도에 따라서는 1년에 1-2번 정도 심한 경우에는 적어도 1-3개월에 한 번씩 경과 관찰을 하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시력을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끝.
제292회 당뇨병과 당뇨합병증의 치료
2017년 11월 16일 /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당뇨망막병증의 진단과 치료
이주용 교수 / 서울아산병원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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