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뇌졸중 치료 후 성격이 많이 변했는데 치매가 생긴 걸까요?
뇌졸중 후에 흔히 발생하는 운동장애, 감각장애, 발음장애, 시야장애 외에도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매 진단에는 일상생활을 보호자의 도움 없이 수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고 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인지기능검사가 필요합니다.
한편 뇌졸중 발생 후에 우울증이나 감정, 분노 조절장애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집중력이 떨어져서 치매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들이 환자 회복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부담을 증가시켜 치료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병원 진료뿐 아니라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돌봄, 사회적 지지가 중요합니다.
강동화 교수 / 서울아산병원 신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