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데 여러 과가 involve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속해있는 종양내과라는 과가 어떤 일을 하는지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개 암이라는 악성 종양을 진단하고 항암 화학 요법을 이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주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00:21
다학제 진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또 저희가 많은 임상 연구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새로운 치료법을 위한 임상연구나 임상 시험을 기획하기도 하고 그러한 항암 화학요법 치료와는 별개로 삶의 질 향상이나 보존적 치료를 위해서도 환자를 care 하는 과로 이해하면 됩니다.
00:45
저희가 주로 하는 치료는 항암 화학요법으로 흔히 말하는 항암치료가 되겠습니다. 항암치료라고 하는 것은 암을 치료하기 위하여 주사 항암제 혹은 먹는 항암제를 이용하여 암 세포를 없애는 방법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01:07
남순열 교수님께서도 서두에 말씀을 하셨지만 저희가 암 치료적인 전략을 크게 나누면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 드린 대로 저희 종양내과는 다학제적인 치료 중에서 항암요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01:30
아주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남순열 교수님께서 말씀을 하셔서 제가 자세하게는 설명을 안 드리는데 과거에는 각 과를 돌아다니며 진료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환자 한 분이 다학제 진료에 내원하시면 여러 과의 선생님들이 모여서 한 자리에서 많은 진단을 내려주시고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02:00
전체적인 치료를 보게 되면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두경부암에서 처음 진단 받았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국소 치료의 대상이 되는가 이고 국소치료의 대상이 될 경우 수술 혹은 방사선 중에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에게 더 적합한 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판단이라고 되겠습니다.
02:29
두경부 암에서는 이런 호르몬 치료는 없고 주로 항암 화학요법을 하게 되는데 아까 다학제 진료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항암치료, 수술, 방사선 치료가 모두 중요하기는 하지만 두경부암에서는 수술과 방사선 요법이 조금 더 중요합니다.
02:52
암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병은 항암요법이 더 중요하기도 어떤 병은 수술이 더 중요하기도 하는데 두경부 암에서는 항암치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항암치료는 보조적인 것에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과 방사선 요법을 어떻게 받느냐가 주된 치료 전략 요인이라고 하겠습니다.
03:15
항암제를 언제 사용할 지에 대하여는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이것을 다 이해할 필요는 없는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고 또 항암 ? 방사선 동시요법이라고 하여 방사선을 받는 동안 동시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03:38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후에 수술 결과가 혹여나 미진하거나 수술로 한 경과가 생각보다 병이 진행되어 있을 때에는 수술 후에 후속 치료를 하게 되는데 후속 치료로 방사선을 받거나 아니면 방사선 요법과 함께 항암제를 받기도 합니다.
03:57
수술이나 방사선 전 혹은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동시에 받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대상이 되지 못 하고 원격 전이나 다발 전이가 있는 사람들은 저희가 고식적 항암요법 이라고 하여 항암제 단독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04:22
항암 - 방사선 동시 치료 스케줄을 그림으로 간단히 보여드리면 아마 국소 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실제로 받게 되는 치료입니다. 항암 ? 방사선 동시 치료를 받게 되면 대개는 7주간, 각 주는 평일 월화수목금 5일이 됩니다.
04:47
월화수목금 5일씩 7주 동안 35회 내외의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며 항암 ? 방사선 동시 치료를 받게 되면 아래와 같은 스케줄로 항암제 치료를 함께 받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통상적인 방법이 3번의 시스플라틴을 1주 시작할 때, 4주 시작할 때, 7주 시작할 때. 즉 3주 간격으로 방사선 기간 동안 이 시스플라틴을 3번 받는 스케줄이 가장 일반적인 스케줄입니다.
05:23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아니면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이것을 대체하는 스케줄이 매주에 한 번씩 시스플라틴이라는 항암제를 낮추어 투여하거나 아니면 카보플라틴이라는 약제를 사용하거나 어비툭스라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큰 치료의 스케줄이 되겠습니다.
05:49
대부분의 환자들은 아마 시스플라틴으로 3주 간격으로 7주 동안 3번 받는 스케줄로 받을 것입니다. 일부 환우들이 매주 한 번씩 받는 시스플라틴이나 카보플라틴으로 특수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06:06
부작용에 대하여 관심이 많을 것이고 부작용이 굉장히 많습니다. 단기 부작용, 장기 부작용. 이것은 꼭 항암제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은 아니고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06:28
이런 부작용이 굉장히 많고 치료가 끝나도 부작용이 오래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방사선 치료를 받고 이런 구강 건조증이나 오랜 기간 치료를 통하여 삼킴 장애가 생긴 경우에는 여러 과에서 오랜 기간 진료를 받으며 지내셔야 합니다.
06:50
부작용이 굉장히 많은데 실제로 저희가 항암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가장 흔하게 알고 있고 실제로 환우들이 호소하는 부작용은 이런 것입니다. 항암제 맞고 많이 토할 것 같고 울렁거리는 것들 것 있습니다.
07:08
항암제 자체로도 입안이 헐 수는 있는데 항암 방사선 동시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방사선으로 인한 점막염은 거의 보고에 의하면 90% 이상 생긴다고 되어 있습니다. 입안이 헐고 입안이 헐어서 통증이 생기는 부작용,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서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07:34
저림 부작용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들을 어떻게 해야 하고 왜 생기는 지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 드리면 항암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암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영향을 주는 약입니다. 그래서 전신적인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07:55
항암제는 기본적으로 암 세포와 같이 세포 분열, 빨리 빨리 자라는 세포들에 작용하도록 되어 있는 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세포라고 하여 모든 정상세포에 다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정상세포 중에서도 자라는 세포가 빠른 세포 위주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08:19
그래서 우리 몸에서 성장 속도가 빠르고 빨리 자라는 세포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머리카락입니다. 머리카락이 빨리 빨리 자라고 합니다. 머리카락 탈모 같은 것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저희가 구강점막, 위나 장에 있는 점막들은 항상 탈락과 재생을 반복합니다.
08:43
항상 기존에 있었던 점막은 탈락되고 새로운 점막이 새로 생기고 하는데 그 말은 결국 점막 조직 같은 것도 빨리 자라고 빨리 없어지는 세포이기에 항암제를 하면 머리카락, 점막 그리고 피를 계속 해서 만드는 골수 조직도 마찬가지 입니다.
09:06
이런 머리카락, 점막, 골수 조직에 대하여 전신적인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가 똑같은 나이에 똑 같은 용량의 약으로 똑 같은 종류의 약으로 치료를 해도 실제로 부작용이 정도나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꽤 있습니다.
09:23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항암제를 할 때 경우에 따라서 항암제를 맞는 날이 아니더라도 중간에 외래에 한 번 오셔서 피검사 수치나 전신 컨디션을 확인하는 외래 진료를 잡아드리기도 합니다. 저희가 오늘 제가 말씀 드릴 키워드는 이거 하나로 말씀 드리면 되겠습니다.
09:44
부작용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 관리 하는 약물이 여러 가지가 있고 통증이 있을 때에는 다양한 진통제가 준비되어 있고 물론 울렁거리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울렁거리지 않게 하는 다양한 항구토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0:01
그리고 대개는 구강점막염이 심해져서 식사를 못해지는데 식사를 못해지는 것을 대비하여 다양한 종류의 영양보충 음료를 처방 받아서 드신 적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영양제 주사를 가정방문이나 근처 병원에 의뢰하여 서포트를 해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위루관이라고 하여 직접 위에 영양을 공급하는 경우가 드물게는 하기도 합니다.
10:39
굉장히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굉장히 많이 드는데 실제로는 해보면 거추장스럽지 않고 실제로는 환자의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이비인후과 아니면 방사선 종양의학과 선생님께서 중간에 증상이 있거나 영양공급이 원활치 않을 때에는 이런 다양한 옵션들을 설명해주시고 권해주실 것입니다.
11:08
잘 들어보시고 적극적으로 받아드리시고 수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이런 토할 것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식사는 소량씩 자주 하고 항암제 투여 전에는 식사를 피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피하는 보존적인 방법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28
좀 전에 말씀 드린 대로 항암 ? 방사선 치료를 하는 동안에는 다양한 구토제를 쓸 수가 있습니다. 보험에 급여되는 영역도 넓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이런 보존적 처치도 할 수 있지만 증상이 있을 때에는 추가로 구토를 조절하는 약을 처방 받아서 하는 치료를 주저하지 마시길 말씀 드립니다.
11:53
입안이 헌 경우가 많이 생길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부드럽고 씹기 쉬운 음식 위주로 드시면 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거의 물도 드시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12:14
입안이 헐었다는 것은 2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는 영양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 또 하나는 통증이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2가지를 다 고려해야 합니다. 맨 밑에도 썼지만 보통 점막이 헐어서 생기는 통증은 마약성 진통제의 조절이 필요한 통증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12:44
기본적으로 헐어서 생기는 통증은 굉장히 심한 통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정신력으로 버티겠다고 생각하면 투병기간이 너무 힘들어 집니다. 제가 환자들에게 어떻게 말씀을 드리냐 하면 항암제 자체 그리고 방사선 치료 자체도 우리가 힘을 내어 견디어야 하는데 통증 때문에 몸이 지치면 안 된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13:11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자체로도 몸이 그것에 의한 체력을 충분히 사용하고 그것에 전념해야 하는 아픈 것 에 의하여 몸이 소진되고 체력이 소진되면 좋지 않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에도 다양한 종류의 진통제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적극적으로 진료 볼 때 요청을 하시고 저희가 처방을 드리면 사용하시면 됩니다.
13:40
항암제를 치료하게 되면 골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백혈구가 떨어지게 되면 감염, 적혈구가 떨어지게 되면 빈혈이 생기면서 피로해 질 수 있고 혈소판이 떨어지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13:55
간단히 말씀 드리면 항암 ? 방사선 치료를 동시 치료하는 경우에는 항암제는 어떻게 보면 방사선 치료의 도움이 되는 보조적인 치료에 들어가서 실제로 이런 골수 기능 저하의 부작용을 경험하는 경우는 아주 많지 않습니다.
14:13
항암 방사선 치료를 동시 치료할 때에는 아주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고 고식적 항암치료를 할 때 즉 항암제 단독치료를 할 때에는 드물지 않게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그 때에는 이런 감염으로 인하여 열나는 것, 혈소판 감소로 출혈이 생기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염두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14:36
대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항암제 투여로부터 1주일에서 2주일 사이에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때에는 청결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고 가장 기본 적인 사항들입니다. 고열이 발생했을 때에는 꼭 외래 진료나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십시오.
14:55
말씀 드린 대로 항암제를 받게 되면 점막들도 어느 정도 손상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약이나 관장을 하게 되면 점막을 통하여 장내 세균들이 침투하여 그 자체로 열이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암제 치료를 하는 과정이나 기간 동안에는 좌약이나 관장은 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15:17
변비 약을 충분히 복용하기를 권해드립니다. 그 다음에 제일 중요한 것은 통증에 대한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보통 환우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입니다.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 “진통제는 중독된다!”
15:34
진통제는 중독이 된다. 아껴두어야 한다. 부작용이 치료 자체에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 중에 맞는 것은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고 충분히 조절 될 수 있으며 저희가 쓰는 마약성 진통제라고 쓰는 진통제들은 거의 대부분 중독이 되지 않습니다.
15:54
마약성 진통제 중에서도 유독 의존이 생기고 중독이 되는 진통제가 있는데 그 진통제는 저희가 거의 쓰지를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처방하는 일반적인 마약성 진통제가 중독의 위험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사용할 것을 저희가 권해 드립니다.
16:14
아껴두는 것은 의미가 없고 말 그대로 지금 치료 받는 과정 중에 진통제, 구토제 등 모든 약들을 총 동원해서 버티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절대 아껴두어야 한다는 생각하지 마시고 필요하면 진통제를 충분히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16:32
말씀 드린 대로 마약성 진통제는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 내의 부작용에 대하여도 일부 부작용이 있지만 예를 들면 간 기능, 콩팥 기능 안 좋은 사람들도 있는데 간기능과 콩팥 기능에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16:55
오히려 보통 쓰는 소염제 성분이 들어있는 진통제보다 더 안전하게 사용하는 진통제입니다.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으로 흔히 무서워하는 것은 속이 울렁이는 것과 변비가 생기는 것이 가장 흔합니다.
17:22
꼭 알고 가셨으면 좋을 것이 이런 부작용들이 대개는 수일 이내에 적응이 됩니다. 수일이 지나면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서 부작용이 감소가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진통제보다 과거에 나온 진통제들이 변비 부작용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변비 부작용이 덜 생기는 약제로 변형이 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17:47
그런 약제들을 사용하기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런 마약성 진통제 쓸 때 처음에 나타나는 구역 구토도 수일이 지나면 보통 적응이 되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하루 이틀 한 두 번 정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8:06
이런 패치형 진통제는 특히나 입안이 헐어서 못 드시는 두경부암 환우들, 항암 ? 방사선 동시 치료 받는 두경부암 환우들에게 유용한 진통제입니다. 먹는 것이 아니고 몸에 붙이기만 하면 3일 정도 진통 효과가 유지 되는 패치입니다.
18:29
아마도 이것은 실제로 사게 되면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될 것이기에 제가 자세한 설명은 안 하겠지만 잘 못 드시고 구강 점막염이 심한 환우들이 쓰는 진통제가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통제를 쓰는 와중에도 중간 중간 돌발성 진통이 있을 때에는 구강점막 흡수형이나 설하정, 코점막 흡수형으로 다양한 속효성 진통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9:00
또 하나는 구강 점막염이 특히 항암 ? 방사선 동시 치료할 때 중요한 부작용이기 때문에 구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저희가 방사선 치료를 하기 전에는 보통 치과진료를 먼저 보고 구강염이나 치아관리를 일단 한 번 보고 점검을 하고 치료를 들어갑니다.
19:18
그것뿐만 아니라 인공타액이나 가글링을 사용할 수 있고 반복해서 말씀 드릴 필요는 없지만 금주 금연 자체는 이런 구강 관리에도 좋지 않고 두경부암뿐만 아니라 폐암과 여러 암에서도 흡연 자체가 단순히 흡연만의 문제가 아니라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49
반드시 항암 ? 방사선 동시치료와 항암치료를 할 때에는 반드시 금연하실 것을 알려드립니다. 표적치료제 이야기를 간단히 말씀 드리면 지금 암 치료에 있어서 표적 치료제가 굉장히 많이 발달을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두경부 암에서는 표적 치료제가 아주 큰 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20:10
하나 정도 표적치료제가 개발이 되었는데 그 이야기만 잠깐 드리겠습니다. 기존의 세포 독성 항암제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특정 표적만을 이용해서 하는 표적 치료제가 개발이 되었는데 두경부암에서 개발된 표적 치료제는 이제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EGFR이라는 신호를 차단하는 표적치료제입니다.
20:34
그래서 어비툭스라는 약이 개발이 되었고 EGFR이라는 신호를 차단하여 암 세포의 대사를 일으키는 약입니다. 어비툭스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방사선 치료와 함께 병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55
방사선 ? 항암 동시 치료를 할 때 어비툭스라는 약을 사용하는데 저희가 예전 연구 결과를 보면 5년 생존율을 10% 정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방사선 치료에 더해서 했어도 삶의 질이 변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1:17
어비툭스를 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재발성 전이성 두경부 편평 상피암입니다. 즉, 국소치료에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안타깝지만 원격전이가 되었거나 더 이상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조절이 안 되는 경우 과거에는 통상적인 항암치료를 했었습니다.
21:39
항암치료에 어비툭스라는 표적치료를 더해서 하는 치료를 비교했던 연구가 있습니다. 이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지만 약 3개월 간의 효과를 유지하는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러 가지 보험 기준이 굉장히 우리나라가 제한이 많이 있어서 실제로 이런 데이터가 있지만 어비툭스 약 자체가 현재 보험으로 투여할 수는 없습니다.
22:17
경우에 따라서 어비툭스를 사용할 지에 대한 문제는 진료실에서 경제적인 문제와 보험 문제를 상의하고 환자들과 결정을 합니다. 제가 끝으로 임상 연구에 대하여 하나 말씀 드리겠습니다. 방사선 치료, 항암 ? 방사선 동시 치료에 관련되어도 아마 임상연구가 열릴 것이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22:44
직접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임상 연구들이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임상 연구라고 하면 검증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내가 마루타가 되는 것이 아닌가? 표준치료보다 손해 보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이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3:03
실제로 저는 그렇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현실적인 보험기준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신약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고 또 하나는 하나의 여분의 총알! 제도권 안에서 쓸 수 있는 약은 언제든지 쓸 수 있는데 제도권 안에서 쓸 수 없는 약을 먼저 씀으로
23:23
그런 여분의 총알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학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종양 내과 의사들이 가장 권위 있다고 보고 가장 많이 진료에 참고하는 미국의 진료 표준 지침이 있습니다.
23:45
표준 진료 지침을 보면 모든 암 종류를 무관하고 그 진료 지침에는 공통적으로 쓰여 있습니다. 그것이 미국 암 학회, 미국에서 만든 진료 지침인데 그 진료 지침은 공통적으로 본 진료 지침은 환자들, 암 환자에 있어서 최상의 진료는 현재 진행 중인 잘 디자인되고 잘 세팅된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옵션을 받는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24:20
경우에 따라서 환자들에게 임상 연구의 참여에 대하여 제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임상 연구에 참여 할 때도 예전의 고정관념이 있을 수 있지만 저나 담당의사의 설명을 잘 들으십시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4:42
아까 말씀 드린 어비툭스의 임상 연구를 2가지 보여드렸었는데 그 임상 연구도 사실은 그 때 당시에는 표준 치료가 아니었지만 어비툭스의 임상연구에 포함되어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사실 그 때 당시에 받을 수 없었던 치료인데 현재에는 받을 수 있고 더 좋은 치료를 미리 당겨서 받은 것입니다.
25:04
어쨌든 임상 연구에 대하여 오픈 마인드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두 개 슬라이드만 보여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외래에서 간혹 질문하시는데 항암 ? 방사선 치료 받으면서 다른 과 진료 봐도 되는지 다른 약 복용해도 되는지 여쭤보십니다.
25:21
가능합니다. 다른 데가 아프면 항암진료와는 별개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일부 약제들이나 일부 다른 과에서 처치하거나 하는 것 중에 실제로 항암 ? 방사선 치료 중간에 하면 안되거나 아니면 일부 상호 작용이 있는 약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상의는 하실 수 있습니다.
25:46
일반적으로 다른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다른 과의 진료나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이런 한약 건강 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은 항암제 치료 전체기간 동안 안 하시도록 권해드립니다.
26:03
그 다음에 치료 기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7주 이상 거의 2달 가까이 치료를 받기 때문에 환우들이 치료 중간에 내가 정말 좋아지고 있는지 굉장히 궁금해 합니다. 그런데 가장 정확한 것은 사실 증상이 가장 정확합니다.
26:19
실제 내가 치료 전에 느꼈던 증상이 좋아지고 있다면 지금 CT나 MRI를 찍지 않아도 그것은 좋아지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게 믿고 계시면 됩니다. 정확한 검사는 필요하면 치료 중간에 아니면 치료 끝나고 저나 아니면 이비인후과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치료 검사 일정을 잡아서 확인해 해줍니다.
26:45
제가 두서 없이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내용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대처해야 합니다. 그러기를 권해드립니다. 제가 외래 진료 보면서 가장 많이 받는 통증, 진통제 적극적으로 사용하십시오.
27:07
또 울렁거리고 토하고 하는 증상 있으면 구토제, 진통제 적극적으로 사용하십시오. 또 영양공급이 원활치 않을 때는 영양음료인 캔음료로 뉴케어 등 다양하게 있으니 적극적으로 섭취하십시오. 그것으로도 안되면 가정 간호나 근처에 있는 내과, 협력 병원의 도움을 받아서 주사 영양제의 도움도 받으십시오.
27:29
그래서 적극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무사히 긴 치료 과정을 무사하게 무탈하게 모두 넘기시길 권해드리고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끝.
2017 두경부암 건강강좌
두경부암을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이겨내는 방법
2017년 5월 11일(목) / 서울아산병원 소강당
항암치료에 대처하는 자세
홍정용 교수 /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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