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궤양성 대장염 수술은 언제 받게 되나요? 꼭 수술해야 하나요?
궤양성 대장염의 수술은 주로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 시행됩니다
가장 많은 경우가 내과적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고 최근 유병기간의 증가로 대장암의 발생으로 인한 수술이 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출혈이나 협착,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염증이 있는 대장과 직장을 모두 절제하고 소장을 이용하여 대장 역할을 대신할 회장낭을 만들어 항문에 연결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항문-회장낭 부위가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임시 회장루를 같이 만들게 되고
이 회장루는 3개월 정도 후에 복원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의 결정은 소화기내과 의사와 대장항문외과 의사가 협의 후에 결정합니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인데 환자분이 수술을 미루거나 거부하는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 더 생기거나 질환의 악화로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습니다
윤용식 교수 /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