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증상도 없고 검사에서 장의 염증이 좋아져도 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요?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염증을 감소시켜 증상이 없도록 하는 것뿐 아니라 장 점막이 치유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약제를 꾸준히 사용함으로써 좋은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지 환자분의 상태가 좋아졌다고 치료를 스스로 중단하는 경우
결국 재발해서 증상이 악화되고 또한 각종 합병증도 발생하게 됩니다
또 재발하는 경우 아주 심한 재발로 인해서 이전에 효과가 있던 치료를 다시 시작해도
그 치료가 잘 듣지 않거나 혹은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느끼기에 상태가 좋아졌더라도 꾸준히 투약을 받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병덕 교수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