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증상도 없고 상태가 좋은데도 대장내시경이나 소장촬영 검사를 해야 하나요?
염증성 장질환은 상당수의 환자에서 증상이 없거나 가볍더라도 염증이 지속되고 장의 손상은 점점 더 진행되어
장이 터지거나 좁아지는 합병증 혹은 대장암, 소장암 등의 합병증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증상을 조절하는 것뿐 아니라 장의 염증을 효과적으로 잘 억제하는 것이 치료목표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혈액검사나 대변검사를 통해 장의 염증 상태를 간접적으로는 알 수는 있지만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내시경검사와 소장촬영 검사입니다
따라서 정기적 검사를 통해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장기간 염증성 장질환을 앓은 경우는
암 발생 여부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예병덕 교수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