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이상 국민의 85%가 가지고 있고
1인당 하루 평균 3시간 동안 사용하는 스마트폰!
그만큼 우리 삶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인데요.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스마트폰 화면에 과도하게 집중하다 보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는 줄어들게 되고
안구 표면은 마르고 건조해지기 쉬운데요.
이 때 눈이 시리고 뻑뻑한 증상을 자주 느낀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잘 안 보이는 상태에서 잘 보려고 애쓰는 경우
두통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김명준 교수/ 서울아산병원 안과
Q. 가성근시의 정의와 원인?
사람의 눈에는 자동 초첨 카메라처럼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이 있는데요.
그 기능을 수정체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능을
우리가 ‘조절’이라고 부르는데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보게 되면 조절상태가 잘 풀리지 않는 그런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먼 곳이 잘 안 보이게 되고
그런 상태를 우리가 ‘가성근시’라고 부릅니다.
가성근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시간 사용하는 것을 줄여야 하는데요.
사용 중 틈틈이 멀리 있는 사물을 바라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흔들리는 버스나 어두운 장소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눈이 건조한 느낌이 들 때
무분별하게 안약을 사용하는 것은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은 눈 건강뿐 아니라
목이나 어깨, 척추 등의 근골격계 건강에도 위협적인데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목이 거북이처럼 나오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보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목과 어깨에 피로감이 생기고 통증까지 유발되는
거북목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데요.
15도 각도로 고개를 숙이면
목에는 약 12kg 정도의 부담이 생기고
60도 각도로 고개를 숙이면
쌀 한 포대 무게! 약 27kg정도의 하중이 실리는데요.
이동호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Q. 거북목증후군 정의와 원인?
지하철이나 사무실에서 스마트폰 장시간 내려보는 분들이 많죠.
제가 한 번 흉내내보겠습니다. 저도 스마트폰 보는 거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웅크린 자세에서 고개를 많이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시게 되면 목에 부담이 많이 가고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물론 거북목 증후군이 올 수도 있고요.
좋은 자세는 스마트폰을 가능한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서,
올려서 쳐다보는 것입니다. 이러면 목의 부담이 훨씬 덜 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장시간 볼 때는 중간중간 목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스마트폰!
일상에서 실천하는 올바른 사용습관으로
스마트폰을 더욱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