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Q.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의 성공률과 전망은 어떤가요?
이 시술은 2002년 프랑스의 Alain Cribier 박사가 최초로 시행하였고
국내에서는 2010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시행하였습니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아시아의 11개 병원이 함께 시행한 연구에서 평균나이 82세인 환자에서
시술 성공률 97.5%라는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400례를 달성했으며 2017년 한 해 동안 100례 이상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시술 경험과 노하우로 최근 100례의 시술 성공률은 98%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판막 외 누출이나 뇌졸중, 그리고 영구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형태의 인공판막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주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나 혹은 수술의 고위험 환자군에서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수술의 저위험 환자군에서도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인공판막이 점점 더 발전하고 내구성도 좋아지고 또 시술에 대한 경험이 더 쌓이게 되면서 많은 부분에서
수술적 치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