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간염 바이러스 및 단핵구증, 거대세포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간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급성 간염은 6개월 이내에 치료되며 환자의 90% 이상이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 원인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원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합니다. 원인 바이러스의 종류에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간염 바이러스, Epstein-barr 바이러스, 거대세포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B형, C형 및 D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A형과 E형 간염 바이러스는 입을 통해 감염됩니다.
-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미열, 감기몸살, 피곤함, 권태감, 울렁거림, 식욕부진, 구토로 인한 밥맛없는 느낌 등입니다. 두통이나 관절통, 근육통, 복부 불쾌감이 동반되기도 하며, 때때로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진단
혈액 검사를 통해 각각의 바이러스 상태에 대한 검사와 간 기능 검사를 시행합니다. 간과 복부 장기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 치료
대부분(90% 이상)의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합니다. 식욕이 없으면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어떤 약제든 간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한약재나 민간요법은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 반드시 담당의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하게 회복될 때까지 절대로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 경과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90% 이상은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아주 일부(약 1%) 환자들은 매우 심한 간염으로 의식 변화가 발생하는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망률이 높아 간 이식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B형, C형, D형 급성 간염을 앓은 경우에는 간혹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치료 후 호전되었다고 하더라도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 구토를 동반하므로 입에 맞는 음식을 균형 있게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이나 불필요한 약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또 과로나 무리한 운동도 삼가야 합니다. 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간독성이 없는 약물로 제한하여 복용해야 합니다. 회복기에 접어들더라도 재발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3~6개월 후까지 정기적으로 진찰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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