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인 천식...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약 10%가 천식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소아 및 청소년의 여러 질병 가운데 의료비 부담이
가장 큰 질병 또한 천식입니다.
특히 소아, 청소년들은 천식을 치료하는 흡입제 사용이 용이하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지금부터 올바른 천식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식은 쌕쌕거리는 휘파람 소리와 같은 특징적인 천명음이 들리고 호흡곤란이 유발됩니다. 그 원인으로 만성적인 기도의 염증과 기도가 좁아져 발생합니다.
하지만 천명음 없이 단지 운동 중이나 밤에만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어, 종종 진단을 받지 못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 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천식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고, 만성적인 기도 염증이 지속되면 기도의 변형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천식은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 및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천식을 치료하는 약물에는 먹는 약물과 흡입 약물이 있는데, 흡입약물은 기관지에 직접 전달되어 적은 양으로도 빠른 효과를 보이고, 부작용도 훨씬 적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천식 치료 약물에는 천식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가 있습니다.

천식 조절제는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꾸준히 장기적으로 천식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이에 비해 증상 완화제는 천식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때 사용하는 응급 약물로, 천식 조절제를 사용하지 않고 증상 완화제만 사용할 경우, 천식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천식 치료를 위한 흡입제의 사용방법을 자세히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