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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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암(Vaginal Cancer)
- 증상
- 생식기 출혈, 골반 통증, 비정상적 질 분비물, 배뇨 시 통증, 비정상적 질출혈
- 관련질환
- 급성 질염, 바르톨린샘의 고름집, 칸디다성 외음질염, 노인성 질염, 비정상적 자궁, 질 출혈, 자궁 경부의 이형성증, 자궁경부염
- 진료과
- 산부인과, 암병원
- 정의
질은 자궁경부와 외음부를 연결하는 7~10cm의 통 모양의 조직입니다. 질의 표면은 점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점막에서 암이 발생하여 진행합니다. 이는 표면으로 퍼지거나 점막 아래의 근육으로 퍼지게 됩니다. 더 나아가 주위의 장기로까지 전이되기도 합니다. 질암은 여성의 암 중에서 매우 드문 질환으로, 여성의 성기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암의 확산 정도(병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병기 0 : 매우 초기로 얕은 표층에만 국한됨
② 병기 1기 : 표층을 넘어서 진행되었으나 질에 국한됨
③ 병기 2기 : 질 주위 조직으로 침범했으나 골반 벽이나 주변 장기로 침범하지 않음
④ 병기 3기 : 골반 벽까지 침범하거나 암이 있는 방향의 골반 내 임파선과 기타 장기를 침범
⑤ 병기 4기 A : 직장 및 방광까지 침범
⑥ 병기 4기 B : 폐와 같이 질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까지 침범- 원인
- 질암의 발생 기전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자궁경부암 또는 외음부암으로 진행되기 이전의 전암 단계가 질 상피 내 종양의 병태 생리와 비슷한 양상이며, 질암의 위험 요인입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 질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질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 방사선 노출, 흡연 역시 질암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선천성으로 질이 없거나 암 수술로 제거된 질을 인공적으로 만든 경우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 질암은 암이 퍼지기 이전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침윤성 질암의 경우 통증이 없는 출혈이 생기면서 질 분비물도 많아집니다. 출혈은 폐경 이후에도 생기며, 성교 후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질암의 진행으로 질이 인접해 있는 방광에 압박을 가하여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방광 불편감, 배뇨 장애, 변비, 골반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성교 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진단
- 면봉이나 솔을 이용해 자궁경부와 질의 표면에서 세포를 채취하는 자궁경부 세포 검사와 골반 내진 검사를 시행합니다. 질 확대경으로 자궁경부와 질의 이상 부위를 확대해서 관찰하고, 조직 세포를 떼어 어떤 종류의 암인지 검사합니다. 골반 내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CT· MRI 등의 검사를 합니다. 폐 전이를 알아보기 위해 흉부 X-ray 검사를 실시합니다.
- 치료
- 치료는 주로 방사선 요법으로 시행합니다. 고에너지 X-ray를 사용해 암세포를 소멸시킴으로써 종양을 축소합니다. 방사선 요법은 단독으로 실시하거나 수술 후의 추가적 치료로 사용됩니다. 암 병소가 질의 표층에 국한되어 있고 질의 상후부에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 경과
- 질암은 치료 후 40% 정도가 재발합니다. 주로 치료 후 2년 이내에 재발합니다. 질 및 골반 내에 국한되어 발생하므로 침윤성 질암은 질 세포 검사를 포함한 내진을 치료 후 3개월마다 시행합니다. 이 검사는 3년 정도 지속합니다.
- 주의사항
-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이외의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인후두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서 전파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 반드시 암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의 예방 접종이 질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백신을 접종하고 정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질암은 질 상피 내 종양이라는 전암 단계를 거칩니다. 전암성 병변을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중심정맥관 자가관리
- 김현림 정맥주입 전문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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