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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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포진성 뇌염(Herpes simplex encephalitis)
- 증상
- 열, 뇌전증 발작 , 의식 변화, 언어장애, 두통
- 관련질환
-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대상포진,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박테리아성 뇌수막염, 대상포진 후 신경통, 뇌염, 구순포진
- 진료과
- 감염내과, 신경과
- 정의
단순 포진성 뇌염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가 뇌에 염증을 일으켜서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1형(HSV-1)과 2형(HSV-2)으로 구분됩니다. 1형(HSV-1)이 단순 포진성 뇌염의 90%를 차지합니다.
- 원인
단순 포진성 뇌염은 크게 3가지 방식으로 전파됩니다. 첫 번째는 바이러스가 삼차 신경 혹은 후각 신경을 통해서 직접 중추신경계를 감염시키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는 반복적인 감염으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후에 전파되는 방식입니다. 세 번째는 중추신경계에 잠복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방식입니다. 이외에 바이러스 혈증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증상
단순 포진성 뇌염은 두통, 발열, 의식 저하, 언어 장애, 정신 착란 증상, 발작 등을 일으킵니다. 전두엽 하부 및 측두엽의 출혈성 괴사가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후각 또는 미각 환상, 행동 장애, 복합부분성 간질, 실어증 등이 나타납니다. 뇌염이 변연계나 해마를 침범하면 회복된 후에도 심각한 기억 장애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진단
단순 포진성 뇌염은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발전된 핵산증폭 검사(PCR)는 민감도 90%, 특이도 97% 정도로 정확도가 높아서 검사에 많이 이용됩니다. 특징적인 임상 양상, 뇌 영상 검사 등으로 진단을 시행합니다. 과거에는 뇌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핵산증폭 검사(PCR) 검사로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 조직 검사는 최근에 많이 시행하지 않습니다.
- 치료
단순 포진성 뇌염을 치료하려면 항바이러스제를 빨리 투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3주 정도 치료를 진행합니다.
- 경과
단순 포진성 뇌염은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사망률이 20~30% 정도에 이르는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치료되었다고 하더라도 인지 기능 장애, 뇌전증 발작 등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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