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은 집이나 건물에 입주한 후 몸에 전에 없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통이나, 눈 따가움, 감기증상의 지속, 피부가려움증 등을 호소하는가 하면, 기존의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악화가 되는데요,
이렇게 새 건물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인해 나타나는 몸의 이상 증상을 새집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선우성 교수 / 가정의학과
Q. 새집 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은?
건축재료로 많이 쓰이는 방부제나 접착제 또는 실내 장식을 위한 여러 가지 페인트나 스프레이에 함유된 포름알데히드나 미세 먼지 같은 것이 우리 피부나 호흡기를 자극하고 또는 2차적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켜서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새집증후군입니다.
Q. 새집 증후군의 증상은?
새집증후군의 증상은 유해 물질이 우리 몸을 자극해서 생길 수 있고 그 물질에 의해 2차적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생기는 것 그리고 핏속에서 흡수되어 온몸을 돌아 다닐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극증상은 눈에 자극되면 접촉성 결막염이 생기거나 안구 건조증이 올 수 있고 코에 자극되면 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관지 점막에 자극되면 기침을 일으키고 천식이 있으신 분은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기관에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켜 알레르기성 피부염, 비염, 결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핏속을 돌아다니다가 현기증이나 두통 같은 증상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불을 떼면 냄새나 나쁜 것들 것 빠진다고 해서 하루이틀 보일러를 가동시켜봤어요.”
Q. 보일러를 켜고 환기를 시킨다?
예 도움이 됩니다. 일명 베이크 아웃(Bake-Out) 효과라고 빵을 굽듯이 아파트 실내온도를 높여 접착제나 벽에 스며들어 있는 유해 물질을 활성화 시킨 뒤에 환기를 통해서 배출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저희 집은 숯을 놔요. 숯이 공기 정화에 좋다 그래서..”
Q. 숯을 놓는다?
예 도움이 됩니다. 공기 청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숯을 놓는 것도 도움이 되고 또 잎사귀가 큰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새집증후군을 없애려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재료를 최소한으로 써서 집을 짓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예방법일 것입니다.
또, 새 집에 입주할 때에는 일주일 이상 충분한 시간을 두고 그 기간 동안 자연환기를 충분히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를 할 때에는 하루에 두 번 이상, 일조량이 많은 낮 시간대를 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플러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