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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의 진단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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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드릴 내용은 담석의 진단 및 치료입니다. 식사하고 나서 조금 노곤한 경우가 많을 텐데 지금 말씀 드릴 내용은 식사 후에 자주 체하거나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들이 관심 있지 않을까 하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00:18
우선 담석이란 담낭, 쓸개라고도 합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는 일종의 창고입니다. 창고라고 하면 필요할 때 저장된 것을 내보내는 그런 일을 합니다. 지방식이를 하는 경우에 담낭에 저장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00:46
담석이라는 것은 담낭 안에 있는 담즙이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침전물이 생기고 딱딱한 돌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00:57
담석증의 빈도는 우리나라는 전체인구의 4% 빈도이고 2013년도에 보면 13만 명 입니다. 연평균 6-7%증가되고 있고 미국 같은 경우는 수십 만 명으로 더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본인이 담석인 지 모르고 병원에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01:22
어떻게 진단을 받게 되는지 보면 소화가 안되어 병원에 가서 위 내시경을 하고 별 이상 없다고 위염 약을 복용하는데 몇 개월 후에 또 아프게 되면 또 가서 검사를 합니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나중에 검사를 하는데 초음파를 하다가 담낭에 담석을 진단합니다.

01:40
그렇기 때문에 의료비용이 많이 소모됩니다. 환자가 담석을 정확히 알고 진단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담석증은 지금도 본인이 담낭에 담석이 있다고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02:00
담석은 갖고 있으면 20%이상에서 증상이 발현되고 매년 증상 발생 가능성이 1-2% 있습니다. 담석의 종류에는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갈색석, 흑색석이라고 합니다.

02:16
이와 같이 맑게 보이는 것을 콜레스테롤 담석이라고 하고 이런 갈색, 흑색으로 보이는 것은 갈색석, 흑색석이라고 합니다.

02:29
이것은 열매 중에 오니라고 해서 콜레스테롤 담석은 이런 식으로 오니 모양 입니다. 최근에 콜레스테롤 담석이 갑자기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체중이 갑자기 늘어난다든지 감소해도 생길 수 있습니다.

02:47
임신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연령의 증가 자체로도 생기고 요새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데 다이어트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하고 나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보는 원리를 알고 있으면 어떻게 식이를 조절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03:08
대부분 담즙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고 그 외에 담즙에 다른 원인에 의하여 담즙선이 증가되면 갈색석과 흑색석 담석이 생깁니다. 균형을 못 맞추는 상태에서 돌이 생깁니다.

03:30
색소성 담석은 과거에 많았습니다. 요즘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습니다. 간경화, 간디스토마, 연령의 증가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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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 중에서 간 내 담석이 있는데 나이 드신 분들 중에 예를 들어 집에 우물물이 있을 경우 그 물을 마실 때 대장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누적되면 몸 안에 담석이 생길 수 있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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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간디스토마가 있습니다. 이것은 환자가 민물 축제에 가서 드시고 나서 간 디스토마가 나온 사진입니다. 우리 나라 같은 경우는 간 디스토마 염증에 의한 색소성 담석이 많습니다.

04:25
담낭에 슬러지라고 있는데 초음파 보신 분 중에 들어보셨을 수 있습니다. 초음파 보는데 돌 가루가 쫙 깔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보통은 수술하고 금식을 오래 했거나 임신하고 소화 안되어 초음파 볼 때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04:45
대부분 사라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14%가 담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슬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초음파를 3-6개월 추적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와 같이 찌꺼기가 가득 있는 것을 슬러지라고 하고 이런 것이 오래되면 담석이 될 수 있습니다.

05:05
담석은 어떻게 진단하느냐 하면 복부 초음파입니다. 아시다시피 복부 초음파는 검사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개원가에서도 많이 하고 있고 상당히 정확한 검사입니다. 담석을 진단하기 위하여는 CT보다 정확합니다.

05:20
CT상에서 안 보이는 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자의 경험에 따라서 결과가 다양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원래 보는 병원에서 계속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05:35
이와 같이 담낭을 초음파로 보면 여러 개의 돌이 있고 그림자가 있습니다. 돌은 그림자가 보입니다. 그래서 담석이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른 환자를 보면 돌은 초음파에서 그림자처럼 투영이 보여서 담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05:57
이 환자가 담석이 있는데 보면 복부 비만이 있거나 배에 살이 많으면 초음파가 투영이 안 됩니다. 그래서 있는 거 같은데 상태가 어둡습니다. 그래서 초음파가 95-97%의 진단율이 있지만 2-3%정도에서 놓칠 수도 있습니다.

06:20
다음은 진단에 CT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담석을 진단하기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동반된 주위 병변에 문제가 있거나 담낭 벽이 두껍거나 췌장의 비대가 있을 때 검사를 합니다. 이 환자는 CT로 보았을 때 여기가 담낭이고 담석은 여기 하얗게 동그랗게 보입니다.

06:42
담낭과 담석이 보입니다. 이 환자는 여러 개가 있습니다. CT는 진단을 위하여 보기 보다는 주위 장기와 연관관계와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검사를 하게 됩니다.

06:57
이 환자는 담석은 있지만 CT상에서 안 보입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성분이 담즙하고 CT상에서 농도가 비슷하여 보이지 않습니다. 간혹 초음파를 보고 CT를 보면 CT가 더 정확한데 담석이 왜 안 나왔는지 여쭤보시는 분도 있는데 CT상에서 콜레스테롤 담석은 안 보일 수 있습니다.

07:23
초음파에서는 잘 보입니다. 초음파 내시경이라는 검사를 많이 합니다. 개원가에서 초음파를 보고 내원하시면 환자의 경우에 따라서 소화가 안 되는데 더 심하게 증상이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응급실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 담낭의 돌이 담도라는 곳으로 내려와서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07:51
그런 것을 진단하기 위하여 초음파 내시경을 봅니다. 이와 같이 초음파가 내시경 끝에 달려 있어서 수면 내시경 하면서 검사를 하는 검사법입니다. 이렇게 진단을 합니다. 외부 병원에서 초음파 하고 우리 병원에 왔을 때 담낭에 용종이라고 하여 올 수 있습니다. 담낭에 두 가지가 있는데 돌이 있을 수 있고 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08:14
담석은 크기가 크다고 반드시 수술하지는 않지만 용종은 1Cm 이상일 경우는 수술을 권유하는데 이분은 외부병원에서 크기도 크고 용종 같다고 하여 우리 병원에 온 환자입니다. 그림자도 없습니다. 다시 초음파 내시경으로 보니 그림자가 있는 움직이는 담석이었습니다.

08:38
진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용종과 담석의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초음파 내시경이 감별진단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08:48
잠깐 말씀 드렸지만 쓸개에 주머니가 있고 그 쓸개 주머니 안에 있는 담석을 담낭 담석이라고 하고 어떤 환자의 경우에 과식을 하거나 기름 진 것을 섭취하고 밤에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09:04
담낭에 있는 돌이 내려와서 총담관이라는 길쭉한 길에 돌이 있으면 담즙의 길을 막습니다. 그러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아주 심합니다. 다음 강의 때 자세히 설명 들으시겠지만 이 통증은 경험한 사람은 평생 못 잊는다고 합니다.

09:25
너무 아파서 대부분 응급실로 올 정도로 심합니다. 이 통증 자체로 특징적이고 이 총담관 담석은 길에 있는 것이고 이 경우에 환자의 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초음파 내시경으로 진단하고 내시경하며 돌을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09:45
증상을 말씀 드리면 담석 자체의 증상과 합병증의 증상이 있습니다. 담석증의 복통은 아주 특징적입니다. 대부분 명치부분이나 우상복부에 과식하고 나서 아픈 경우가 있고 주로 밤에 아프거나 통증의 강도는 심한 경우에 응급실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10:16
오심과 구토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통증 시간은 30분 정도 지속되고 특징적은 것은 담낭관에 오기 전에 담석에 의한 통증이 하루 이상 넘어가지 않습니다. 통증이 30분 정도 지속하다 멈추고 멀쩡해지고 합니다. 본인은 아픈데 갑자기 멀쩡해져서 주위 사람들이 꾀병인 줄 압니다.

10:43
엄청 아팠다가 멀쩡하게 식사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담도나 어디 길에 막혔다가 일시적으로 풀렸다가 하는 것이 반복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할 때는 심하지만 아닐 때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11:02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거나 응급실 방문할 정도로 아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을 복용해도 소용이 없고 응급실 와서 진통제를 맞아야 좀 좋아집니다. 통증이 잠잠해져서 특별한 검사를 못 하고 집을 갔다가 몇 개월 후에 또 통증으로 내원하게 됩니다.

11:19
여기 있는 분 중에 이런 통증이 있었다면 담석증을 한 번 정도는 검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담석 통증의 감별진단은 궤양이나 염증도 있을 수 있고 나중에 말씀 드리지만 요관에 있는 요 담석도 감별을 해야 합니다.

11:41
담석증의 합병증으로 황달이 올 수 있습니다. 이제 본인이 담석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아는데 피 검사를 했더니 간 수치가 올라갔다면 뭔가 합병증이 생긴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특이적 증상으로 오심과 조기 포만감, 상복부 불쾌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12:03
담석이 모두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이고 다발성 담석이며 과식을 자주 하는 습관일 경우에 많이 옵니다. 그래서 이런 환자들 보면 부유하며 문제가 있을 것 같지만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12:21
대부분 보면 식사를 많이 안 하고 과식을 한다든지 식사시간이 일정치 않으면 야식을 많이 하면 담석이 오는 것 같습니다. 증상이 없는 담낭의 담석은 다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에서 연구를 해보았더니 대부분 무증상으로 문제가 없었고 암으로 발전 가능성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12:46
지금 현실적으로 무증상 담낭 담석을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10년 전에는 당뇨 환자들에게 수술을 권하였으나 별 차이가 없어서 이제는 증상이 없을 때에 수술을 일반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13:06
주로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해야 하고 담낭에 급성 염증이 있는 경우 그리고 용종이 동반된 경우 그리고 담석이 3Cm 이상으로 클 경우 담낭암의 의심 소견이 잇는 경우에 수술을 권합니다. 이와 같이 복강경으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3:26
복강경으로 하는 경우에 외과 선생님께서 진행하고 큰 모니터를 보며 담석을 제거 하고 구멍을 3개 정도만 내기 때문에 흉터가 많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으로 3-4개 구멍을 냈지만 요즘은 배꼽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기 때문에 흉터가 덜 한 편이며 이렇게 하여 피부에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점점 적어지고 있습니다.

13:56
잠깐 말씀 드렸던 급성 담낭염까지는 안 가야 하지만 본인이 모를 수가 있습니다. 담석이 있어도 괜찮거니 했는데 굉장히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은 외래로 절대 못 옵니다. 너무 아파서 응급실로 옵니다.

14:15
여기 보면 담낭염이 심해서 이런 식으로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내시경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수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경우엔 수술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의 위험부담이 있다든지 고령이거나 간이 안 좋으신 분들은 이와 같이 담낭 안에 스텐트 관을 넣어서 압력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14:49
이 분도 고령의 할아버지 입니다. 염증이 워낙 심해서 급하게 피부를 개복하였습니다. 외과에서는 수술의 위험부담이 있어서 내시경으로 십이지장과 담낭을 연결하는 시술을 하게 됩니다. 스텐트라는 관을 삽입하게 됩니다. 담낭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담즙이 내려가는 길이 막혀서 생기기 때문에 일단 길의 우회로를 만듭니다.

15:20
담낭 수술 한 것 같은 수술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이고 아닌 경우는 내시경 치료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수술을 할 때 첫 증상이 발현하고 아팠을 때 바로 해야 하느냐?

15:46
저희가 권하는 것은 증상 있을 때 수술 받으시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통증의 재발을 방지하고 통증이 1년 내에 다시 발생할 확률이 50%입니다. 환자는 아팠다가 멀쩡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반복이 됩니다.

16:04
2년 내에는 70%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담낭 수술 후 어떤 증상이 있을 수 있느냐 하면 담낭을 떼면서 담즙을 저장할 곳이 없어서 담즙이 많이 나오게 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많이 내려오고 위로 역류되면서 속쓰림과 설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16:29
대부분 한 2-3개월 지나면 좋아지고 일시적으로 발생합니다. 증상이 없는데 수술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하면 담낭 용종이 있거나 돌이 큰 경우입니다. 담당 벽이 지나치게 두껍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면 쓸개를 둘러싸고 있는 담낭 벽이 두꺼우면 암과 감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6:53
그런 경우는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가 개원의 연수 강좌 때 말씀 드렸던 내용인데 환자에게 문진을 통해 증상을 알아보면 상당히 다양합니다. 체한다는 느낌도 있고 따끔따끔하다는 증상도 있습니다.

17:11
저희가 물어보는 증상과 환자가 표현하는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 없다 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문진을 하면서 여러 가지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 물어보는 것은 식사와 관련된 것을 여쭤 물어봅니다. 기름진 것을 드셨을 때 어땠는지, 식사하고 나서 어땠는지를 묻습니다.

17:35
대부분 증상은 통증이 있는 경우는 환자가 정확하게 압니다. 그 통증이 확실한 담석의 증상인지 아닌지를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애매한 증상이 있는 환자가 담석을 수술하고 담낭을 제거를 한 후에도 환자의 증상이 안 좋아지면 난감합니다.

17:35
담낭을 떼는 수술까지 했는데 내가 왜 증상이 안 좋아지냐고 하면 정말 난감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애매한 경우는 조금 더 경과를 보면서 수술을 정하는 편입니다. 저의 경우는 애매한 증상일 경우 먼저 담석 용해제를 사용합니다.

18:13
담석에 의한 것은 대략 3개월 정도 약을 복용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담낭 절제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담낭 담석은 응급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담낭염이 급성으로 오기 전에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하는 지를 병원에 다니면서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8:34
아까 말씀 드렸지만 담낭에 있는 돌이 담도로 내려오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아주 밝게 웃다가 아플 때는 너무 아픕니다. 이것이 5-10분 사이에 올 수 있습니다.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합니다. 대부분 여자분들이 이렇게 아프시면 식사를 2-3일 안 하고 괜찮겠거니 둡니다.

19:03
남자분들은 거의 응급실로 옵니다. 여자분들은 식사를 안 하면 괜찮으니 진단이 늦어집니다. 담도 결석이 많이 심해지고 염증이 심해지면 패혈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면 근처 병원에서 상담을 꼭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이 담도에 돌이 있는 경우입니다. CT상에서 보면 담낭에 돌이 있는데 굴러서 여기 밑에 있습니다.

19:32
이러면 통증이 있을뿐더러 췌장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자체가 입구를 막으면 주위에 췌장이 있어서 췌장의 염증까지 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내시경으로 제거를 해야 합니다.

19:45
환자가 내원하여 원래 담석이 있었으나 현재 담낭에 돌이 없고 통증이 심하다면 돌이 빠졌다고 생각하는데 요로 결석과 달리 담도에 있는 돌은 잘 안 빠집니다. 빠지는 경우는 췌장염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빠지고 나면 좋지만 대부분 5mm이상의 돌은 담도에서 안 빠집니다. 어떤 환자는 맥주를 마시면 빠지지 않냐고 하는데 담도의 돌은 절대 안 빠집니다.

20:20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에 있는 경우는 간 수치가 올라갑니다. 담즙 정체 수치가 있는데 피검사를 봤을 때 ALP/GTP라는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에 담도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아셔야 합니다.

20:40
담도성 통증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고 일부 10%에는 담도에 돌이 있어도 간 수치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담석이 담낭에 여러 개가 있습니다. 통증은 있지만 아무것도 CT상에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21:04
이 환자는 이 담도에 있는 돌을 진단하는데 3년 걸렸습니다. 응급실을 4번이나 왔습니다. 환자의 담도에 돌이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 하면 간에 고름이 잡혔습니다. CT상에서도 안 보이는데 초음파 내시경으로 진단하여 발견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돌이 담도에 있었으니 많이 아팠을 것입니다.

21:24
그만큼 담도에 있는 담석은 의사와 환자가 주의 깊게 진단을 못하면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내시경으로 제거한 사진입니다. 담도결석은 거의 95%이상 내시경으로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담도내시경이라고 특수 내시경으로 하게 됩니다.

21:46
이와 같이 돌이 아주 큰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환자의 경우는 담도에 있는 돌 때문에 염증이 심하게 되어 패혈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름을 빼주는 시술을 하는 것입니다. 수술하고 코에 콧줄을 넣습니다.
22:08
수술하고 나서 돌이 굴러내려 온 것인데 내시경으로 제거를 합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이라 돌이 노랗게 하얗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마지막 슬라이드입니다.

22:25
환자가 갑자기 상복부나 우상복부 통증이 있고 열은 없는데 피검사를 했더니 담즙 정체 수치가 올라가 있다면 담낭 담석일 수가 있습니다. 간 수치가 올라가면서 열이 난다면 담도에 돌이 막혀있는 경우입니다.

22:47
담낭에 돌이 있는데 갑자기 열이 나고 춥고 간수치가 올라갔다면 담낭에 있는 돌이 밑으로 내려왔구나! 하고 가까운 큰 병원 찾아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돌이 밑에 있는 췌장 입구까지 막으면 췌장염까지 올 수 있습니다.

23:07
췌장염까지 가면 통증이 계속 하루 종일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몸이 움츠려 들고 배를 필 수가 없습니다. 통증이 심하게 되면 이렇게 올 수가 있습니다. 담낭에 없는 담석은 증상이 없으면 수술을 하지 않지만 이와 같이 증상이 있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가야 합니다.

23:32
정리하자면 담석에 돌이 있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는 동반된 담낭 벽이 두껍거나 용종이 있는 경우는 담낭 절제술을 권합니다. 복부 통증이 있는데 담석에 의한 통증이 맞다 하면 담낭 절제술을 당연히 권유합니다.

23:51
아까도 말씀 드린 간수치가 올라간 경우는 담도 결석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시경으로 담도에 결석을 제거한 후에 담낭 역시 절제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277회 동아아산 건강강좌
2016년 6월 23일 /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담석과 요로결석의 진단과 치료

01.담석의 진단 및 치료
박도현 교수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24'10"

앞선 의술 더 큰 사랑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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