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 점액낭은 관절 주위의 막으로, 근육, 뼈, 피부 사이에 점액을 가진 조그마한 주머니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운동으로 인한 마찰을 줄여주고 관절이 보다 윤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줍니다. 점액낭염은 이 점액낭에서 발생한 염증을 의미합니다.
- 원인
- 점액낭염은 직접적인 외상으로 인한 점액낭의 출혈, 반복적인 외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결핵, 류마티스 관절염, 매독, 통풍, 감염 시에 유발되기도 합니다.
- 증상
- 많이 사용하는 팔꿈치, 고관절, 어깨, 무릎과 같은 관절 주위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압통이 발생합니다. 감염 부위가 빨개지면서 따뜻해지고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 진단
- 관절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방사선 촬영을 시행합니다. 점액낭염을 유발한 원인이 통풍이나 감염이면 점액낭 내의 액체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 치료
- 세균 감염으로 인한 점액낭염이라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외상성 점액낭염은 점액낭으로 직접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안정을 취하고 압박붕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종이 있고 통증이 일어날 경우 소염제나 냉찜질로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 부종이 가라앉으면 온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관절에 반복적으로 점액낭염이 생긴다면 드물게 수술을 통해 점액낭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 경과
점액낭염은 치료하기는 쉽지만, 재발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 주의사항
- 무릎 부분에 발생하는 점액낭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고 하는 작업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무릎을 꿇어야 한다면, 무릎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팔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올린 상태에서 장시간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어깨 부위에 점액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판 등을 이용하여 작업 위치를 높이거나, 작업 물체를 낮추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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