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발치한 후 치아가 사라져 마치 구멍이 난 것처럼 보이는데, 발치한 자리에 혈전이 발생하여 남아 있는 뼈와 신경을 보호합니다. 사람에 따라 이틀 정도가 지나 혈전이 제거되거나 용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전이 제거되면 남겨진 뼈와 신경이 공기, 음식물, 기타 입안에 있는 것들에 노출되면서 감염과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치조골염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은 발치한 환자의 2~5% 정도에서 발생합니다.
- 원인
치조골염의 가장 큰 요인은 흡연입니다. 특히 발치하기 전후로 최소 2주 동안은 금연해야 합니다.
- 증상
통증은 대부분 발치 후 이틀 정도가 지나면 시작됩니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해집니다. 통증이 귀 쪽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입 냄새, 불쾌한 맛 등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진단
치조골염은 발치 이후의 합병증으로 발생합니다. 치조골염은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증상을 문진하고 시진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 사진 촬영이나 CT 촬영을 시행합니다.
- 치료
발치한 부위에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넣습니다. 미지근한 식염수를 이용하여 세척 및 가글을 시행합니다.
- 주의사항
① 발치한 부위에는 칫솔질을 하지 않습니다. 깨끗한 물, 생리식염수, 가글 등을 이용해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술은 혈액순환을 빨라지게 해서, 지혈을 방해하고 더 붓게 만듭니다.
③ 발치한 후에는 금주, 금연해야 합니다. 흡연 시 연기가 발치한 자리에 자극을 줄 뿐 아니라 담배를 빠는 힘이 입안에서 음압을 만들어 지혈을 방해합니다.
④ 과도한 운동, 사우나, 뜨거운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거즈를 물고 있어도 출혈이 계속되거나 열이 나고 심하게 부으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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