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심실 세동은 심실이 1분에 350~600회 무질서하고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빠르게 흥분하는 하나 이상의 이소성 병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심실 조동의 주기에 확실한 규칙성이 없으므로, 심실 조동과 세동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심실 세동이 오면 심실에서 혈액이 박출되지 않아 순환 부전을 일으켜 사망합니다. 소위 말하는 ‘심장마비’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부분 심실 세동입니다. 특히 일차성 심실 세동은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사망의 주된 원인입니다. 심실 세동은 첫 4시간 동안 최고 발생률(3~5%)을 보이다가 이후 현저히 감소합니다.
- 원인
심실 세동의 원인으로는 심낭염, 갑상선 중독증, 심근증,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성 심장 질환 및 류마티스성 승모판막 질환, 심장 수술, 심부전, 다량의 알코올 섭취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에 구조적인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전기생리학적인 이상에 의하여 심실 세동이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 있습니다.
- 증상
심실 세동이 발생하면 심장의 수축 기능이 소실됩니다. 즉각적으로 제세동(defibrillation)을 하지 않으면 사망합니다.
- 진단
심전도 검사상 거칠게 움직이는 파장을 볼 수 있습니다.
- 치료
즉각적으로 제세동(defibrillation)을 시행해야 합니다. 제세동기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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