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포상기태란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여 태반이 형성될 때 비정상적으로 융모가 과다 증식하면서 수포성 변성이 발생하여 작은 낭포를 형성하는 일종의 자궁 종양입니다. 포상기태의 태아는 대부분 수정란 발육 도중에 사망하여 소멸합니다.
- 원인
포상기태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포상기태 임신을 경험한 경우, 산모의 나이가 15세 이하의 경우, 산모가 35세 이상인 경우, 산모가 이전에 자연 유산을 했거나 불임인 경우에는 포상기태가 발생할 위험성이 상승합니다. 한편 비타민 A, 동물성 지방의 섭취 부족이 포상기태의 유발 원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증상
포상기태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질 출혈입니다. 임신 중 과도한 입덧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골반 통증이나 복강 내 출혈에 의해 심한 복통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비정상적인 세포의 증식으로 자궁이 커지기 때문에 개월 수에 비해 더 빠르게 배가 불러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 진단
포상기태는 임신 호르몬 수치, 초음파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중 융모 성선 자극 호르몬의 증가가 정상 임신에 비해 과도하면 포상기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절박 유산, 계류 유산, 자궁 근종과 같은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확진은 소파 수술을 통해 제거한 조직을 통해 조직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 치료
포상기태 치료는 자궁 크기에 관계없이 흡입 소파술로 진행합니다. 수술 중 영양막 세포의 전이 예방 및 수술 후 악성화 빈도 감소를 위해 포상기태 제거 전이나 제거 중에 예방적 항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경과
포상기태 치료 후 수개월에서 수년(길게는 2년 이상)이 지나 융모 상피암이라는 악성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술 후 2년 정도는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주의사항
포상기태는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후 최소 1년 정도 피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성 융모 상피암이라는 악성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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