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의 뿌리 관절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튀어나온 부분이 신발에 닿아 걷거나 설 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엄지발가락이 튀어나온 무지외반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인
소건막류는 선천적으로 발의 볼이 넓거나, 후천적으로 자신의 발 볼보다 좁은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지속적으로 신어서 발생합니다. 그 외에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의 모양에 이상이 있거나 양반다리를 많이 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소건막류의 증상은 새끼발가락의 뿌리 관절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걷거나 설 때 이 부분이 신발에 닿으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튀어나온 부분이 빨갛게 붓거나 굳은살이 생기기도 합니다.
- 진단
소건막류는 발가락의 외형을 관찰하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필요하다면 X-ray 촬영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치료
소건막류의 치료 방법은 보존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보존적인 방법은 편한 신발을 신고 신발 속에 특수 깔창이나 패드를 넣는 것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인 방법만으로도 통증이 많이 줄어듭니다. 다만 이 방법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닙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튀어나온 뼈를 절제하거나 관절 윗부분에서 새끼발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 이후 4주 정도는 특수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 주의사항
소건막류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발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발 크기에 적당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② 발가락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 합니다. 발가락에 힘을 주고 빼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③ 구두를 신중하게 고릅니다. 앞코가 뾰족하고 굽이 높은 구두는 소건막류를 유발합니다. 앞코가 넓고 굽이 높지 않은 구두를 선택합니다.
④ 부득이하게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착용 횟수와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여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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