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봉사단은 지난 10일, 나눔 벽화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더위가 절정을 이루며 폭염 특보까지 내렸는데요. 우리 병원 직원들은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섰습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우리 병원 직원과 가족 약 60여 명과 동국대 미술동아리 페인터즈 15명이 참여해 송파구 마천동 인근 지역의 한 담장을 아름답게 꾸며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됐습니다.
박재호(14) / 암병원 운영지원팀 양윤정 차장 자녀
페인팅하는데 덥긴 하지만 이 지역에 도움이 되어 기쁘고...
양윤정 차장 / 암병원 운영지원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굉장히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기존의 어두침침했던 담벼락은 우리 병원 직원들과 가족들의 정성 어린 손끝에서 점차 밝고 알록달록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화사하게 재탄생했습니다.
이인환 UM / 경영분석팀
우리 아이들과 직원들이 무더운 날씨에 어려운 환경에서 그림을 그렸는데...
배정현 (20) / 경리팀 김태원 대리 자녀
여기 사시는 동네 이웃분들이 삭막한 철판보다는 예쁜 벽화를 보면서 더 행복해지고 웃으면서 지나다닐 수 있는 골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은 우리 병원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나눔을 실천함과 동시에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홍석윤 (67) / 송파구 마천동
동네가 환하게 웃음이 나오도록 벽화를 그려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벽화 덕분에 아주 힐링이 돼요.
최순임 (78) / 송파구 마천동
동네 분위기가 너무나 바뀌어서 좋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고맙습니다.
신광필 (88) / 송파구 마천동
서울아산병원 직원들 모두 이 더위에 나와서 수고가 많습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들 감사합니다
한편, 우리 병원 나눔 벽화 봉사활동은 2016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AMC News 2019. 0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