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 교수 /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남성건강클리닉
Q. 남성 갱년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남성호르몬 저하가 남성 갱년기의 원인이기 때문에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해주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보충 제형은 먹는 약, 몸에 바르는 겔, 주사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중에서 3개월에 한 번씩 맞는 주사 보충 요법이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적어 최근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성욕과 성 기능, 행복감, 기분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보충 시에는 골밀도, 근력, 스테미너가 증가하고
전신 신체 상태의 호전과 비만,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이상질환 인자들이 교정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성욕과 성 기능, 기분 향상 등의 주관적인 증상은 보충요법을 시작하고 1개월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신체 상태 호전과 대사이상질환 인자의 교정 등의 효과는 3개월 이상 장기 투약 시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와 마찬가지로 치료 기간의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남성의 경우 질병의 치료보다는
삶의 만족도와 질을 증가시킨다는 의미에서 장기간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