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도구를 가득 실은 차가 험한 길을 달려 아프리카 오지로 향합니다.
아프고 병이 들어도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곳에 있어서입니다.
제30회 아산상 의료봉사상,
‘마다가스카르 오지에 꽃피운 사랑의 인술’
이재훈 의사!
의료선교사를 꿈꾸던 14살 소년,
마침내 꿈을 이룬 이재훈 의사가 향한 곳은
세계 130위 최빈국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였습니다.
천 명당 의사가 0.14명의 열악한 의료상황에
지역 대부분이 무의촌인 마다가스카르,
이에 이재훈 의사는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105회, 이동거리 16만km,
무려 지구 네 바퀴의 거리를 돌며 5만여 명의 환자들을 만났고
그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그는 ‘유명한 의사’로 불립니다.
그가 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해당마을은 물론
인근마을에서도 며칠씩 걸어와 진료를 받을 정도입니다.
이재훈 의사는 이제 이동진료에서 더 나아가
마다가스카르 의료진 실력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의료진들로부터 4천여 권의 의학서적을 기증받아 전달하고,
마다가스카르 현지 의료진들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직접 진료한 2만 5천여 명의 환자 차트를 분석,
주요 질환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의료체계와 치료 및 수술을 위한
훈련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비포장도로 진흙탕에 멈춰 설 때도
험한 오지, 온갖 어려움과 위험을 만날 때도
그는 마다가스카르의 오지로 향했습니다.
누구도 돌보지 않았던 오지의 환자들을 위해 길을 달렸던, 이재훈 의사!
그의 따뜻한 손길은
새로운 생명의 꽃을 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