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그리스 내 수많은 난민들의 치유를 위해 그리스 아테네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올해는 그리스 아테네를 찾았습니다.
이번 봉사단은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단장)를 비롯해 의사직 5명, 간호직 11명, 보건직 3명, 관리직 2명이 참여했으며 원외 의료진 11명도 힘을 보탰습니다.
봉사단은 HM Center 내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지난 7월 30일부터 3일간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외과, 가정의학과, 내과 등 6개 과에 걸쳐 856명의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또한 초음파 검사 104건, 엑스레이 검사 115건, 혈액 검사 181건, 소변 검사 46건 등을 진행했으며 전신 지방종 제거와 다발성 피부종괴 제거 등 외과 수술 37건을 시행했습니다.
선우성 교수 /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힐링 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제가 의예과 지원했을 때의 초심, 그런 것도 다시 생기면서 가슴 뭉클해질 때도 있고 의사가 된 보람을 많이 느끼죠
윤상민 교수 /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새로운 분들도 많이 만나서 짧은 시간에 많이 친해지고 정말 우리 아산병원 가족 같은 그런 느낌이 확 들게 하는 그런 분위기가 마음이 기뻐지고 힘도 나고 감사하는 마음도 들고 그런 것 같습니다
김수현 간호사 / 서울아산병원 진료지원팀
간호 현장과는 너무 다른 것 같아요 병원에서 느끼지 못한 기운들이 있다고 할까 이걸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사람들이 다들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다 보니까 모든 기운이 긍정적이고 밝고 좋은 것 같더라고요 많은 분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은 환경은 열악하지만 한 명이라도 더 진료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의료혜택을 받은 난민들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준 우리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마드 나짐 / 아프가니스탄 환자
몸에서 큰 에너지가 나는 기분입니다 덕분에 꼭 필요한 수술을 하게 되어 의료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은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 해외 저개발국가 13개국을 방문해 5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꾸준히 사랑의 의술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AMC News 2018.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