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자 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병이 많다 보니
복용하는 약물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이
매일 복용하는 약의 평균개수는 5.3개.
하루에 약물을 5종류 이상 복용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은 무려 82.4%에 이릅니다.
약 때문에 병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노인은 약물 대사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인지기능저하, 섬망, 배뇨장애 등
부작용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많이 먹을 수도, 그렇다고 맘대로 줄일 수도 없는 약,
똑똑하게 잘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은주 교수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약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드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질병에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일단은 가장 중요하겠으며 처방받은 약을 적정한 시간에 적정한 용법대로 의사의 지시대로 잘 따라서 드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만약 부작용을 겪었던 약물이 있다면
정확히 이름을 적어뒀다가
병원, 약국에 방문할 때 알려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재 투여되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장소에 보관해야
독성이 증가하거나 약효가 감소하지 않습니다.
복용하는 약의 개수가 많고 각기 용법이 달라 헷갈린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용법을 의논할 필요가 있는데요.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국내 최초로
의료진과 전담 약사가 환자의 질환과 건강상태에 맞춰
최적화된 약물을 처방하는 ‘약물조화클리닉’을 개설해
환자들이 꼭 필요한 약만 먹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은주 교수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쉽게 말하자면 드시는 약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약을 적절히 드실 수 있도록 정리하고 도와드리는 클리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임의적으로 드시는 진통제라든가 건강보조식품이 많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하루에 열 개 이상 약을 드시는 경우에 제대로 못 드시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를 종합하여 꼭 필요한 약만 정리해 드리고 올바른 처방을 받고 제대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클리닉입니다.
또한, 만성질환으로 여러 가지 약을 먹고 있다면
비타민제, 건강보조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특히 수술을 앞둔 경우, 현재 먹고 있는 약물에
문제가 없는지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먹다간 약이 독이 됩니다.
약은 의사와 약사에게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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