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약 90% 이상이 먹어본 경험이 있고
약 58%가 항상 섭취하고 있다는 이것!
바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일상 생활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로 만들어진 식품인데요.
그런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흔히 하고 있는 오해가 한 가지 있습니다.
김영식 교수 /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Q.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점?
건강기능식품은 기존의 치료약물하고는 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즉 명칭 그대로 건강보조식품이죠. 식품인 것입니다.
반면에 약은 진단된 질병에 대해서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약입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은 이와 같은 치료제인 약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건강기능식품은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요?
첫 번째, 과다섭취는 금물!
건강기능식품은 반드시 제품에 기재된
섭취량과 섭취방법을 따라야 하는데요.
제한된 섭취량 이상을 복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연령과 상황에 따라
보충해야 할 영양소가 다른데요.
청소년 여학생의 경우, 잘못된 다이어트나
인스턴트 식품 섭취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철분, 칼슘, 비타민A를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65세 이상의 노인, 혹은 만성질환 환자는
충분한 영양 섭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 ABC 등의 보충이
상황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영식 교수 /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Q.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점?
건강기능식품은 만성질환자나 식습관이 잘못되어있는 청소년,
젊은이들 그리고 식사를 잘 하지 못하는 노인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일반적으로 건강한 분들이라면
굳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그다지 건강에 유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식사를 골고루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건강기능식품도 삼시세끼 식사의 영양을 대신할 수는 없죠.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처럼 의존하지 않아야 합니다.
과유불급! 건강기능식품의 똑똑한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