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약 60%를 차지하는 물!
이 중 12퍼센트를 잃으면,
몸은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20퍼센트 이상이 손실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
똑똑하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침 공복에 먹는 물 한 잔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밤새 잠을 자는 동안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입니다.
식사 30분 전 물 한 잔!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는
식사 직전이나 식사 중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물 한 잔은
소화를 촉진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지영 교수 /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Q. 취침 전 물 섭취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나요?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도 땀과 호흡을 통해서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면 직전에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취침 전 30분 이내에는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한 후에는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하는데요.
카페인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체내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섭취해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기!
물이 몸에 아무리 좋다고 해도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몰아서 마시면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데요.
심할 경우, 두통이나 구토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지영교수 /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Q. 하루에 물을 얼마나, 어떻게 마시는 것이 적절한가요?
일반적으로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에는 하루에 2~2.5L 정도의 수분 섭취가 필요한데요. 그중에서도 약 80% 정도는 알코올을 제외하고 물, 음료수, 국을 통해서 섭취를 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 1L 정도를 순수하게 물로 섭취를 하면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할 수 있고 따라서 식전 30분 식후 30분에 물을 한 컵씩 마셔주는 것으로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전,
다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는데요.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동 중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 때 물이 아닌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이뇨작용으로 인한 탈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맛이나 향기, 열량은 없지만
우리 몸을 구성하고, 생명을 유지시키는 물!
똑똑한 물 섭취는 건강관리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