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 정신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사회복지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산상 시상식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아산상 시상식은 대상인 아산상을 비롯해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등 6개 부문 12명에 대해 시상했습니다.
대상인 아산상에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요셉의원이 선정돼 상금 3억 원을 수상했습니다
이문주 원장 / 요셉의원
단순한 신체적인 진료를 넘어 정신적 치유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구체적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자활을 꿈꾸는 가난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샘을 마련해주신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의료봉사상은 50년간 국내외 뇌전증 환자 치료와 인식개선에 힘써온 박종철 원장이 수상했습니다.
사회봉사상은 부모가 없거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취약계층 아동들을 돌보며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한국 SOS 어린이 마을이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 가족상 등 6개 부문에서 12명에게 총 7억7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정몽준 이사장 / 아산사회복지재단
우리 주위에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다시 알게 되면서 저희들의 마음이 훈훈해 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헌신하시는 좋은 분들이 많이 있어서 우리나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이면 설립 40주년이 되는 우리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우리 사회에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설립 취지를 실천하면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생명존중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가족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해온 각계각층의 공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AMC News 2016.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