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심장이식 환자의 감염예방 활동은 어떻게 하나요?
이식하게 되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데요.
면역억제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억제하기 때문에 거부 반응도 막아주는데요.
따라서 감염이 생기는 증상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식을 받은 환자분들은 감염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퇴원 후에 환자가 사용할 방을 깨끗이 청소하고 집안을 청결한 환경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6개월까지 특히 병원에 오셨을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요.
수술 후 초기에는 흙이나 식물, 동물과 직접적인 접촉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로 기침을 하거나 열이 있거나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이식팀에 연락을 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 복용 직후 구토를 하게 되면 약을 다시 복용하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거부반응에 대한 치료는 심할 경우 입원해서 치료하게 되는데요.
고용량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므로 감염에 노출이 되기 쉽고 대부분의 경우 10일 정도의 입원으로 상태가 호전됩니다.
세 번째는 상처 관리입니다 상처가 생기면 깨끗하게 소독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를 통해서 균이 들어가서 염증이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강은 세균 감염의 주요한 진원지이므로 구강위생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고 특히 1년에 한 번 이상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접촉하는 보호자나 가족들도 손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청결하게 하는 것도 좋고요 예를 들어 하루에 1번, 1주일에 3번 이상 샤워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대게는 1년 정도 지나고 나면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김재중 교수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