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 태열은 아기가 태어난 후 2~4개월째에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일종입니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잘 내리지 않기 때문에 태열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 원인
- 태열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원인, 면역학적 반응, 피부 보호막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 증상
- 태열의 증상은 아기의 볼, 이마, 귀 뒤쪽, 허벅지 안쪽에 피부가 붉어지고 빨간 좁쌀 같은 것이 돋아나면서 물집이 잡히고 딱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습진과 같이 가려움증, 건조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진단
- 태열은 영유아의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합니다.
- 치료
태열은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 심한 가려움증이 느껴집니다. 따라서 아기가 있는 방안의 온도와 습도를 약 50~60%로 항상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수시로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가 가려움에 피부를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손 싸개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를 목욕시킬 때는 약 25℃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여 10분 이내에 목욕을 마칩니다. 목욕 후에는 보습 크림을 3분 이내에 발라주어 피부 보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따라서 아기에게 땀이 나면 곧바로 씻어줍니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면 옷을 입히는 것도 좋습니다.
태열 증세와 음식과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되도록 아기에게 모유를 먹입니다. 증상에 따라 내복약, 외용 연고, 자외선 치료 등을 잘 선택하여 치료받도록 해야 합니다. 신생아 태열은 잘 관리하면 대부분 돌 전에 사라지므로, 관리가 중요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뢰도 있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하여 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콘텐츠 제공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