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진주종은 진주처럼 작은 모양의 피부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고막 안쪽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진주종은 크게 진성 진주종과 가성 진주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성 진주종은 중이염과 관계없이 두개골을 파괴하는 종양입니다. 가성 진주종은 중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 원인
진주종은 피부 조직이 고막 안쪽으로 침입하여 각질(keratin)을 형성하면서 주위의 뼈나 조직을 파괴하며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진주종은 대부분 코의 뒤쪽에서 귀의 안쪽으로 연결되는 이관이라는 구조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 증상
처음에는 악취가 나고 귓속에서 진물이 나옵니다. 진주종이 점차 커지면 귀안에 압박감이 생기고 청력이 떨어지며,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한쪽 얼굴의 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진주종이 이루의 배출을 방해하면 동통이 나타나며, 외이도에 압력을 가하면 눈동자가 떨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 진단
상태를 관찰한 진찰 소견과 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하여 진주종성 중이염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 치료
진주종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을 통해 진주종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루가 있는 경우에는 먼저 국소 치료와 약물 요법 등을 시행하여 이루를 멈추게 하고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경과
진주종성 중이염은 중이와 유양동 주위의 뼈, 조직 등이 침범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서 수술 시간이나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부분 오래 걸립니다. 수술 후 진주종이 재발하거나 남아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2차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치료와 정기적인 관찰이 중요합니다.
- 주의사항
귀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 감소가 있으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귀에서 고름이나 진물이 나올 때 솜 등으로 귓구멍을 막으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를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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