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조기 양막 파열(파수)은 임신 주 수에 상관없이 진통 전에 양막이 파수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임신 37주 이전의 파수로 인한 조산, 세균 감염 등이 문제가 됩니다. 간혹 탯줄이 먼저 자궁에서 나오면서 태아가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원인
조기 양막 파열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중에 자궁 내 감염,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DNA 손상, 조기 세포 노화 등이 주요한 선행 요인입니다. 위험 요인으로는 저체중, 영양 결핍, 흡연 등이 있습니다.
- 증상
조기 양막 파열이 일어나면, 정상적인 질 분비물과 비슷하게 따뜻하고 묽은 분비물이 나옵니다. 이 분비물이 붉은빛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진단
조기 양막 파열은 병원에 가서 양수인지를 검사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 내에 고여 있는 양수를 보거나 자궁 경관에서 양수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확실한 검사 방법은 니트라진(nitrazine) 검사입니다. 니트라진 종이에 양수를 묻혔을 때 노란색 검사지가 질 분비물에 의해 파란색으로 변하면 양수가 새는 것입니다.
- 치료
'양막 파열이 일어나면 대부분 곧 진통이 생기며, 제대 탈출, 자궁 내 감염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양막 파열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무균 질경을 삽입하여 탯줄이 자궁경부를 통해 탈출하지 않았는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 경과
대부분 양막 파열 후 진통이 발생하고, 90% 이상에서 48시간 이내에 출산이 이루어집니다. 임신 주 수가 많이 되었을수록 분만 지연 시간이 짧습니다. 간혹 분만 종료 후에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 주의사항
조기 양막 파열은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원인 요소로 지목되는 외상, 무리한 동작, 감염, 흡연 등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기쉬운 의학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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