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PSA(전립선 특이항원)는 전립선에서만 생성되는 단백질로 이는 정액의 액화에 관여합니다. 정액의 액화는 정액 검사를 하기 위해 컵에 정액을 받으면 처음에는 젤리 상태였다가 점점 묽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정자가 여성의 질 내에서 살아 남아 난자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PSA는 전립선 조직, 특히 전립선, 도관의 내공 상피, 전립선 분비물에 존재하고 전립선에서만 나온다고 해서 전립선 특이라고 합니다. PSA 상승은 이러한 특이항원이 상승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 원인
PSA 상승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 PSA 수치를 알아봄으로써 확인할 수 있습니다. PSA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보이면 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의 경우에도 PSA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성관계(사정) 후 48시간 이내나 방광경 검사, 직장 수지 검사 이후에도 PSA 수치가 약간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SA 검사는 암을 의심하는 아주 유용한 검사이지만, 이 검사 자체가 암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진단
PSA 수치가 전립선암 외에 다양한 전립선 질환이나 급성 요폐 등과 같은 상태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수치는 이상적인 종양 지표로서 한계가 있지만,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 판정이나 추적 검사에서 가장 유용한 종양 지표입니다.
모든 일반인들에게 전립선암 조기 검진 차원에서 PSA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은 아직 논란이 많으나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는 50세 이상부터 PSA 검사와 직장 수지 검사를 매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흑인들은 40세 이상부터 검사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PSA 수치의 정상 범위는 1.0~3ng/mL입니다. 10ng/mL 이상이면 암일 확률이 50% 이상입니다.
- 전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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