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내과는 몸 안에서 생성된 호르몬과 생물학적 물질이 혈액 내로 분비되어 몸의 특정 기관을 자극하거나 변화를 유도하는 내분비 작용과 뇌하수체, 갑상선, 췌장, 부신 등 내분비 기관에 관련되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과입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는 1989년 서울아산병원이 개원한 이래 함께 역사가 시작되어 현재 20여 년간 우리나라 내분비 대사 환자의 진료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진료면에서 만성 성인 질환인 당뇨병, 비만, 동맥경화증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갑상선 기능 이상, 갑상선 결절 및 갑상선 암 환자의 진단 및 수술후 관리, 골다공증 환자의 진단 및 골절 예방 치료, 희귀한 내분비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두고 있는 클리닉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검사실, 당뇨교육실을 운영하여 환자의 생활 관리를 통한 예후의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개원이래로 운영하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실 2실을 4실로 확장하여 갑상선암환자의 수술 후 재발 예방 및 전이질환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7년에는 본 과의 교수진이 당뇨병 센터에 합류하여 당뇨병 환자 분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2009년도에는 당뇨병 관련과, 즉, 내분비내과, 안과, 심장내과, 신장내과, 족부클리닉등이 협진하는 명실상부한 당뇨병세터로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연구면에서 볼 때, 당뇨병, 비만, 동맥경화증, 골다공증, 갑상선암 등에 대한 각각의 질병 모델에 대하여 전문화된 연구 인력과 시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SCI 급 외국 저널 및 국내 유수 저널에 다양한 내분비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소를 기반으로 많은 최첨단 연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난치 성인병의 치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교육면에서는, 유능한 내분비 대사 내과 전문의를 양성함을 목표로 전 교수진이 열과 성을 다하여 전공의 및 임상강사의 교육에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집담회를 통하여, 환자 진료에 대한 토의와 저널 리뷰를 전공의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과정에 따른 대학원생의 교육 및 연구가 시행되고 있으며, 울산의대 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강의와 임상실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는 진료, 연구, 교육면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교수진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의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